<프로필>
이름: 김창
좌우명: 할 말은 하고 살자
별명: 고자질쟁이, 촉새
취미: 남들 잘못 고자질하기(ㅋㅋㅋ)
시력: 2.0
자주 하는 말: 너 딱 걸렸어!
제일 싫은 친구: 오소미(나만 보면 딱따구리처럼 쏘아 댐)
하고 싶은 말: 선생님, 제 입에 자물쇠 채우라는 말은 너무 심했어요!

 

프로필을 살피고 나니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 단박에 느낌이 온다. 그래 김창, 아주 특별하지도 않다. 내 주변에도 늘 너 같은 친구는 존재했으니…. 그래도 말이야, 너의 일상을 좀 들여다볼까?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 여전히 동화의 존재감은 너 같은 개구쟁이 친구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잖아.
그런데 김창, 얼마나 고자질쟁이야?
뭐 그다지 심하지도 않아. 친구들이 싸우면 선생님께 쪼르륵 달려가고, 동생 명아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엄마한테 이르면 되는 거지.
다들 잘못한 일이니, 내가 이르면 어른들은 모두 칭찬을 해야 하는데….그렇지가 않다는 말이지. 그게 문제야.
선생님은 귀가 따갑다는 반응을 넘어 무관심해지고, 엄마는 내 고자질 때문에 동생이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고 걱정이란 말씀.
도대체 무엇이 잘못이지? 나 김창! 어떻게 대응해야지? 작가 정진 선생님은 말썽쟁이 김창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송진아 그림. 85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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