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할 정도로 이해하면 네가 바로 ‘공부짱’

 

“수업 시작할게요. 책 펴요.”
선생님은 오늘이 수행평가라며 선생님이 던진 질문에 대답을 잘하거나, 선생님을 움찔하게 할 만한 질문을 하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한돌이는 선생님 눈길을 피하며 제발 선생님이 자기에게 발표를 시키지 않기를 기도한다.
멘토인 M은 이런 한돌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모범생 준수의 사진과 비교한다. 준수의 얼굴은 선생님을 늘 향해 있다.
M은 준수가 수업을 들으면서 언제든 질문하고 답변할 준비가 된 상태라고 말한다. ‘공격적인 경청’ 자세라는 뜻.
M은 수업 시간을 즐겨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돌이 수업 내용을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다고 투덜거리자 배울 내용을 예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습 경청 복습,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이에 대한 해법은 없을까.
전국 상위 1%만 뽑는다는 ‘학력캠프’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예선과 본선을 치르려면 상당한 실력을 길러야 한다. 이미 학교 ‘공부짱’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수업 시간 집중력이 자꾸 떨어지기만 하는데…. M은 LAUA를 제안한다. LA(Listening-Asking)는 질문을 생각하면서 듣기이고, UA(Understanding-Answer)는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이해하기다.
예습을 할 때도 이 원칙을 지키면 수업시간이 훨씬 더 흥미진진해진다는 것. 아이들은 마음속에 가졌던 궁금증을 예습과 수업시간에 해결하면서 깊이있는 학습에 빠져드는데…. 만화 위싱스타. 1만 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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