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논어 이야기 /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때에 알맞게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답지 아니한가”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人不知而不온 不亦君子乎) -논어 ‘학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말을 교묘하게 하고 아첨하는 얼굴빛을 한 사람은
인이 드물다”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논어 ‘위정’-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인 제자 자로가 돌아가신 분들의 혼을 어떻게 섬길지 물었다.
“살아 있는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죽은 이들을 섬길 수 있겠느냐?”
그러자 자로가 물었다.
“스승님, 도대체 죽음이란 무엇입니까?”
그러자 공자가 대답했다.
“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2500년 전 공자의 말씀인 ‘논어’를 어린이가 알기 쉽게 풀었다. 글공작소 엮음. 1만4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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