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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데운 우유에 식초 넣고 저으면 어떻게 될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11-09 04: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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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삼총사 보글보글 화학 레시피 / 다림 펴냄

화학 공부를 해보자. 헉! 어렵다고? 하지만 편견이다. 우리가 즐겁게 하는 요리는 모두 화학 활동이다. 꼬마 돼지 삼총사 하비 배배 차차와 함께 화학과 친구가 되어보자.

 

●우유로 고무공을?


“우유로 고무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아니?”
로자 아줌마가 묻는다. 물론 말도 안 된다. 고무공은 이름처럼 고무로 만들어야지. 삼총사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아줌마는 즉각 화학 실험에 돌입한다.


①냄비에 신선한 우유를 붓고 불 위에 올린다.

②우유가 끓기 직전에 식초 몇 숟가락을 넣고 냄비를 불에서 내린 뒤 빠른 속도로 젓는다.

③고무덩어리 같은 것이 생기면 찬물에 씻는다.


세상에! 틀림없는 공이다. 이렇게 간단히 우유로 공을 만들다니…. 삼총사는 믿기 어렵다.
아줌마는 웃으며 설명한다.
“화학은 재료를 섞으면 새로운 것이 나오는 현상이야. 재료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분리하거나 혼합하는 요리도 마찬가지야.”

 

●설탕 vs 소금


설탕과 소금처럼 모양은 쌍둥이인데 맛은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이 많다. 물과 식초, 고추장과 케첩 등. 이런 것을 구분해 내는 것도 화학이다.
설탕과 소금을 맛보지 않고 구분해 내려면? 일단 눈을 크게 떠야 한다. 설탕의 결정체는 작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지만 소금의 결정체는 그냥 생기 없는 흰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물에 녹은 소금을 어떻게 다시 얻지? 하비는 프라이팬에 소금물을 붓고 센 불 위에 올려 놓았다.
설탕물로 하는 마술도 화학이다.
진한 설탕물에 십자가 모양의 나무막대를 넣고 따뜻한 곳에 하루 이틀 두면 설탕 결정체가 나무 꼬챙이에 달라붙어 설탕 막대가 된다.
초등 저학년∼고학년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이 삼총사의 호기심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로베르트 그리스벡 글, 닐스 플리그너 그림. 9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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