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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스티브 잡스 “‘그러면 안 돼!’란 말 제일 싫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11-02 04: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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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 전기가 해리포터보다 빠른 속도로 팔려나갔다.
왜일까. 불꽃같이 살다간 천재라서? 입양아로 자랐음에도 세계 최고 기업의 경영자가 되어서? 의문은 또 다른 의문을 낳는다.
지난해부터 어린이 청소년 출판가에서도 히트를 쳤던 ‘스티브 잡스’ 책들이 그가 영면한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은 무엇일까. 》

 

○다르게 생각하고 꿈꾸는 자만이 주인공

스티브 잡스 / 비룡소 펴냄

 

“나는 ‘그러면 안 돼!’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 안 된다고 생각한 그 일이 세상을 놀라게 할 독창적인 아이디어일 수도 있잖아?”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에 몰입했다. 그는 늘 해적을 꿈꿨다. 해적처럼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불가능한 일에 도전했다. 그런 잡스에게 학교는 ‘지루한 곳’일 뿐이었다.
그의 꿈의 시작은 이사에서 시작됐다. 잡스의 가족이 이사한 로스앨터스는 미국항공우주국 직원들이 이웃에 많이 살았다. 신기한 부품을 얻는 기쁨이 생겼다. 가장 큰 행운은 바로 워즈니악을 만난 것이다.
최고의 기술자와 최고의 상상력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났다. 잡스가 15세, 워즈니악이 20세 때 일이다.
1976년 둘은 드디어 애플 컴퓨터를 세운다. 무겁고 복잡한 컴퓨터를 단순하게 만들어 책상 위에 올려놓자는 것이 출발이었다.
잡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 책은 끊임없이 말한다. 다르게 생각하라고. 애플이 만들어낸 수많은 기계들은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것들을 혁신적으로 조합했을 뿐이라고. 다르게 상상하고 꿈꾸는 자만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남경완 글, 안희건 그림. 1만 원.

 

○네가 무엇이 되고픈지 ‘너의 직관’은 이미 알아

스티브 잡스 이야기 / 명진출판 펴냄

 

스티브 잡스에게도 사춘기가 있었을까.
물론 그에게도 있었다.
잡스는 학교에서 ‘늘 우는 소리를 하는 외톨이’로 통했다. 친구들은 그가 수영이나 작은 행사에서도 지면 분에 못 이겨 울부짖는다고 기억했다. 자기중심적이고 독불장군이었기에 친구는 늘 없었다. 영악할 정도로 머리가 좋아 시간낭비인 숙제는 절대 하지 않았고, 선생님께 대들기도 했고 품행은 물론 불량했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사춘기를 보냈지만 머리가 나쁘지 않았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부모가 있어 리드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는 이때 동양철학을 만나게 된다. 잡스는 설문조사나 데이터 대신 직관을 믿는다.
“다른 사람이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잠식하도록 두지 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슴과 직관을 따를 수 있는 용기를 지니는 것이다. 당신이 정말로 무엇이 되고 싶어 하는지는 당신 가슴과 직관이 이미 알고 있다.”
수많은 컴퓨터 제품을 결합하거나 발명할 때 그는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자료보다 자신의 직관을 믿었다. 결국 그 직관은 통했고 그의 제품을 ‘문화’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짐 코리건 지음. 1만20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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