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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쓰레기 줄여야 지구 회생” 분리수거 앞장 선 소녀의 좌충우돌 활약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10-26 04: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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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드는 쓰레기 박사 / 크레용하우스 펴냄

도대체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다.
마틸드는 해마다 하는 봄맞이 대청소가 불만이다. 학생들은 매년 비닐장갑을 끼고 길거리 풀밭 광장 강가 쓰레기를 줍는다.
좋은 일에 웬 불만이냐고? 환경을 살린다고 쓰레기를 줍는다면 쏟아내는 비닐장갑부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다.
마틸드는 지구의 환경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노력해야 한다는 아주 ‘의젓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지구에는 약 70억 명의 사람이 살고 있다. 지구의 넓이가 약 5.1억km²니까 70억 명으로 나누면 대략 85000km²를 차지한다. 거기에서 산 사막 빙하를 제외하면 몇 백m²로 줄어들 것이다. 이 땅을 자기의 몸처럼 소중히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마틸드의 생각.
마틸드는 이참에 쓰레기를 아예 줄여버릴 결심을 했다. 며칠 전 잡지에서 읽은 기사에는 현재 쓰레기의 6%만 재활용해도 쓰레기 양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마틸드는 쓰레기 처리장을 위한 모임을 만들기로 한다. 벽보와 모임에 가입할 회원들을 위한 예쁜 배지도 만들었다.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고철 덩어리를 모으는 파란색 쓰레기통, 종이와 상자를 모으는 초록색 쓰레기통, 유리는 노란색, 플라스틱은 빨간색, 그 외 잡동사니는 밤색….
뭔가 돼가는 느낌에 마틸드는 뿌듯하다. 그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소피 세레 글, 이수영 그림. 85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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