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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지존]도우미 로봇 ‘홈메이트’ 개발… 성균관대 이석한 일반대학원장
“스스로 문제 해결-결론 도달 ‘창조형’돼야 선진 인재”



이석한 성균관대 일반대학원장이 도우미로봇 ‘홈메이트’와 포즈를 취했다. 이 교수는 “자녀에게 지식만 전수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눈을 키워줘야 한다”며 “홈메이트는 주인의 명령에 따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의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다. 성균관대 지능로봇연구팀은 보나비전, 유진로봇과 공동으로 도우미로봇 ‘홈메이트’를 최근 개발했다.
노인과 장애인에게 이 로봇은 어떤 도움을 줄까.
‘홈메이트’의 책임연구를 맡은 성균관대 이석한 일반대학원장을 만났다.

 

●고령사회의 로봇의 역할
새로 태어나는 사람은 줄고, 노인은 늘어나는 고령사회다. 장애인들의 복지도 중요하고. 사람이 해결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로봇으로는 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지금까지 로봇은 사람이 하는 일 중 아주 위험하고 단순한 작업을 대체하는 용도로 많이 쓰였어요. 방사성 물질을 다루거나 용광로에 재료들을 붓고 꺼낼 때 자동차의 볼트를 끼워 넣을 때 로봇을 이용했죠.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어요. 로봇은 인간의 일상생활까지 아주 밀접하게 다가섰죠. ‘홈메이트’는 몸이 불편하고 홀로 사는 노인에게 시간마다 약을 챙겨줄 수 있어요. 음료수 심부름도 하고 말벗도 해줘요. 자식이 따로 없죠.”

 

●우리기술로 만들다
우리나라의 로봇기술은 세계 5위 수준이다. 군사 우주 의료 로봇은 미국이 1위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일본이 강하다. 청소로봇과 같은 서비스로봇과 로봇의 주행기술은 우리나라도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장애인로봇에는 휠체어에 내비게이션을 넣은 ‘길안내로봇’과 목소리나 눈으로 휠체어를 조종하는 로봇 등이 있다.
‘홈메이트’의 성능은 어떨까?
120cm의 키에 팔이 하나 달렸다. 손가락은 3개가 있는데 음료수나 물 컵을 들기에 알맞다. 배에는 스크린이 있는데 비디오채팅이 가능해 멀리 있는 자식과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할 수 있다. 약 먹을 시간을 입력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 음성 명령도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미션을 스스로 완수하는 능력이에요. 예를 들어 ‘방에 가서 약병을 가져와’라는 명령을 했는데 방에 약병이 없으면 다른 방까지 알아서 찾아다녀요. 냉장고의 물건을 찾을 때도 어두워 물건 식별이 안 되면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를 낮춰 임무를 완수합니다. 스스로 자기의 역량과 지능을 최대로 발휘하는데 이것을 ‘의지를 가진 머신’이라고 합니다. 사람보다 나을 수 있죠.”
이 교수는 1990∼1997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지능로봇을 연구했다.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로봇공학 권위자다.
“지구에서 수천만 km 떨어진 곳에 로봇을 보내 지구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도 우리 인류에게 아주 필요한 일이지만 장애인을 돕는 서비스로봇을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한 대에 1000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생산할 거예요. 로봇치고는 쌉니다. 로봇을 노인정에 보내고 장애인들의 삶도 개선시킬 거예요.”

 

●2025년 로봇 세상
이 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남캘리포니아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미국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물었다.
“한국 미국 중국 브라질 등의 학생들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문화에 따라 사고유형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문제를 던져주면 미국 학생들은 스스로 정의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결론에 도달하죠. 그런데 한국 학생들은 공식부터 찾아요. 연구를 위해 던져주는 문제는 정의가 안 된 문제인데 말이죠. 그래서 엉뚱한 문제에 한국학생들은 많이 당황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반복하면 근성이 있어 잘 따라옵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칭찬하는 한국교육은 이런 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처음에는 ‘모방형’이 앞서지만 결국 ‘창조형’이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 한국과 미국 학생을 딱 합치면 정말 무적이 될 것 같다는 상상도 자주 했다고 덧붙였다.
언제쯤 로봇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닐까.
“미국은 2025년 정도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어느 환경에서나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로봇이 있을 거예요. 로봇이 발전하는 그래프의 곡선을 보면 지금이 변곡점 밑에 있거든요. 저는 미국의 예측보다 5년 정도 더 빠르게 올 것이라고 봐요.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성장해 우리나라를 이끌 시기겠네요. 이런 세상이 조금 더 빨리 오도록 큰 꿈을 가지고 공부 열심히 해야겠네요.”

 

< 글·사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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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04:06: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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