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
  •  [I♥Books]흑인 노예로 태어나 과학자 된 ‘조지 워싱턴 카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10-12 04:24:3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어린 식물 박사 / 봄나무 펴냄

‘조지 워싱턴 카버.’ 카버라는 말이 붙지 않으면 우리나라 어린이들도 모두 아는 미국 초대 대통령 이름이다. 조지 워싱턴 카버는 흑인 노예로 태어나 존경받는 과학자가 된 인물.
“전 학교에 가고 싶어요. 공부를 꼭 해 보고 싶어요.”
카버의 말에 주인 모세 아저씨는 안타까워하며 대답했다.
“나도 안다. 하지만 지금은 1870년대야. 이 근방에 단 하나뿐인 학교는 백인 아이들만 다닐 수 있단다. 흑인인 너는 백인들과 같이 학교에 다닐 수가 없구나.”
할 수 없이 카버는 집 안에서 풀과 꽃 나무를 돌보고 병든 나무와 꽃을 살려내는 법을 배웠다.
“작은 나무야, 사람들이 나를 ‘어린 식물 박사’라고 부르지 뭐야!”
나무들을 돌보며 친구처럼 지낸 카버는 동네 사람들에게 그렇게 불리고 있었다. 글은 수전 아줌마에게 배웠다. 그리고 열두 살쯤 드디어 학교에 가게 됐다.
작은 나무도 카버가 학교에 갈 수 있어서 기뻤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청년이 된 카버가 작은 나무를 찾아와 이름을 대통령 이름을 따 조지 워싱턴 카버로 지었다고 말하며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겠다고 자랑했다. 그는 아이오와농대의 최초의 흑인 학생이 됐다. 카버와 작은 나무의 추억이 담긴 곳은 지금 ‘조지 워싱턴 카버 국립 기념 공원’이다. 진 마졸로 지음, 켄 윌슨맥스 그림. 1만 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