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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우정… 공부… 질투… ‘소녀들의 속내’ 알콩달콩 담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9-14 0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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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됐다.
이번 학기에는 친구들과 별 문제 없이 잘 지낼까. 남학생들은 정도가 덜하지만 여학생들의 미묘한 심리전은 벌써 시작됐다.

 

#1.선생님께 아부하지마!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됐다. 에린과 매디는 한 반이라서 너무 기쁘다. 오늘은 짝을 바꾸는 날.
“선생님, 저 에린하고 자리 바꾸면 안 될까요? 저는 루시하고 짝하고 싶어요.”
보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기저기에서 짝을 바꿔달라고 아우성이다. 선생님의 필승카드는 무엇일까. 상상한대로다. 선생님의 무기는 역시 ‘스티커’.
아이들은 모두 스티커 모으기 전쟁에 돌입한다. 매디도 마찬가지. 그런데 열심히 공부하는 매디를 보고 친구들은 선생님께 아부한다고 오해한다.
‘어떻게 하면 애들의 미움을 안 받을까’
범생이라면 누구라도 하는 고민. 공부와 우정 두 마리 토끼잡기… 쉽지는 않다. 크리시 페리 글, 섀넌 램든 그림.

 

#2.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어째서 남자애들은 저렇게 시도 때도 없이 떠들면서 쓸데없는 짓만 하는 걸까?’
이사벨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남자 애들은 정말 ‘생각’이라는 걸 하고 사는지….
만날 무시만 당하던 남학생들. 반전의 꼬투리를 잡았다. 방법이 좀 유치하기는 하지만 이사벨 보물 1호인 다이어리를 훔친 것.
화가 난 이사벨이 소리친다.
“돌려 달라니까! 당장!”
“부탁해라고 해 봐.”
딜런이 약을 올린다.
“진심을 담아서 부탁해야지.”
오스카가 비아냥댄다.
유치하다고 생각되는 남학생들의 이 행동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태껏 바뀌지 않고 있다. 관심인지 심술인지 이유도 모호하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아니 어쩌면 좋아하고 있는 오스카마저 저러다니. 이사벨은 마음이 복잡해진다. 로완 맥올레이 글, 대니엘 맥도널드 그림.

 

#3.나랑만 친구해!


여자들은 왜 그렇게 단짝친구를 만들어 둘이 손을 꼭 붙잡고 화장실도 같이 가는 걸까. 하지만 단짝은 어렵다. 웬일인지 친구는 늘 세 명이 친하게 된다. 소피 엘리스 메간도 마찬가지. 엘리스와 메간은 소피를 두고 쌈박질하기 일쑤다.
캠프를 가는 날 버스에서부터도 말이다. 누구랑 짝을 해야 탈이 없을까. 소피는 선생님 옆에 앉아버린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드디어 텐트 팀을 짜는 순간. 소피는 앞이 캄캄해졌다. 텐트 팀은 소피 엘리스 메간이다. 좋아야하는데, 단짝 친구들인데, 이런 불편하고 두려운 마음의 실체는 무엇이지?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건 무엇일까. 우정이야? 질투야? 세 명의 소녀가 펼치는 진정한 우정찾기 혹은 질투의 실체 밝히기. 메레디스 뱃저 글, 애시 오스왈드 그림.

 

#4.우리 언니는 못됐어!


언니의 심통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모르긴 해도 갓난쟁이인 나를 보고 사람들이 “어머머, 어쩜 이렇게 귀여울까”하는 인사를 할 때부터 였을 것이다.
이해는 한다. 독차지하던 사랑을 내게 빼앗겼을 때의 박탈감을 상상하면 말이다. 하지만 내 머리를 묶은 채 자기 마음대로 싹둑 잘라놓고 다듬어주겠다며 얼렁뚱땅 넘어가는 일은 정말 참을 수 없다.
언니와의 냉전 시작.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봐야 하는 사람끼리 싸움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나는 드디어 결정했다. 언니의 비밀을 캐자. 일단 방으로 잠입해서 장롱에 숨어서 지켜보는 거야. 자매의 전쟁 혹은 진심으로 이해하기. 탈리아 칼킵사키스 글, 애시 오스왈드 그림. 각 권 8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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