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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Game 생각 지존
 
[생각 지존]보드게임 제조 ‘생각투자 주식회사’ 강우석 대표
주사위 또로록 ‘보드게임’ 가족-친구 웃음꽃 활짝



보드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비교해 장점이 많다. 보드판에 주사위를 던지며 함께 둘러 앉아 ‘한게임’ 하고 나면 수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가족이든 처음 만나 어색한 친구 사이든 서로 허물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보드게임문화는 우리나라에서는 뿌리를 못 내렸다.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가끔 만나 카드게임을 하고 유럽에서는 수십만 명이 참가하는 보드게임 대회도 하는데 말이다. 왜 그럴까? 보드게임 제조 유통회사 ‘생각투자 주식회사’의 강우석 대표를 만났다.

 

●보드게임 메카에 수출
생각투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ITS GAME2011 게임 수출 상담회’에서 독일의 유력 보드게임 회사인 퀸 게임스와 10년간 500만 유로(약 80억 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우리나라 보드게임 업계 사상 최고 금액이다.
독일에 우리나라 보드게임을 수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독일은 보드게임의 메카입니다. 퀸게임스를 비롯해 라벤스브루거, 코스모스, 슈미츠, 하바 등이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데 다 독일회사예요. 독일에 우리 보드게임을 수출한다는 이야기는 자동차 왕국 미국에 우리나라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이번 계약은 보드게임 몇만 개를 판매하는 것 이상의 성과이고 우리나라 보드게임 산업에 큰 기회예요.”
우리나라에서 보드게임은 아직까지 게임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책과 같은 출판물로 분류돼 있다. 보드게임이 발전하기 아주 힘든 환경이라는 이야기다. 독일에서는 ‘보드게임저작물’로 따로 등록할 수 있다.
“정말 힘든 환경이에요. 열심히 보드게임을 만들어 시장에 내 놓은 다음 그들이 나쁜 마음을 먹고 ‘짝퉁’을 만들어내면 법적으로 대응하기가 힘들어요. 어서 빨리 온라인게임처럼 순수한 게임법 안에 들어가야 할 텐데 국회의원들이 알아주질 않네요.”

 

●평소 생각으로 보드게임을 만들다
강 대표는 3년 전 일본에서 수입한 수학교구인 ‘초콜릿 펜토미노’를 들여와 팔았다. 그런데 팔면서도 뭔가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펜토미노를 이용해 보드게임을 만들었다. 펜토미노는 초등 5, 6학년 수학 단원에 나온다.
“‘초콜릿 펜토미노’는 단순 퍼즐 교구였어요. 정해진 조합 정도를 찾아내는 것이라 재미가 없었죠. 연구 끝에 직접 ‘펜토 미로’라는 길 찾기 보드게임을 만들었어요. 퀸게임스에 수출하는 게임 중 하나예요.”
보드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비교해 중독성이 없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그림이 없어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강 대표는 중독성이 강한 온라인게임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온라인게임에 문제가 있다고 온라인게임의 성장을 죽이면 안 돼요. 어린이들의 다양한 놀이문화 중 하나라고 봐야 해요. 보드게임만의 장점을 살려야죠. 보드게임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의 대부분 가족들이 왜 자식과 함께 웃고 떠들며 주사위를 던지는지 우리 부모들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겁니다. 보드게임은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라 볼 수도 있어요. 게임을 하며 똑똑한 사람, 관대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등 상대방 성격을 알 수 있거든요.”

 

●협력 윈윈하는 게임
강 대표의 요즘 관심은 ‘협력게임’이다. 전략을 짜 상대방에게 타격을 입혀 적당한 이득을 얻는 게임이 아닌 서로 힘을 합쳐 서로 ‘윈윈’ 하는 게임을 말한다.
“협력 게임은 ‘패밀리 게임’이라는 영역에 있어요. 쉽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요소만 있으면 되고 20분 안에 게임 한 판이 끝나야 해요. 제가 만든 ‘플라잉 치즈’라는 게임이 있어요. 치즈 조각을 발사대에 올려놓고 자기 영역에 많이 들어가면 점수를 얻는 게임이에요. 이번 계약에서 독일의 퀸게임스가 큰 관심을 보였어요. ”

 

< 글·사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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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03:48: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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