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만들기 / 삼성당 펴냄
매일 엄마에게 이런 말을 듣는 주인공은 가호다. 가호와 나호는 쌍둥이. 외모는 똑같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형 가호는 까불고 장난치기 좋아하고 나호는 예의바르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다.
과학시험 보는 날. 가호는 나호에게 문제집을 빌리러 갔다가 나호 대신 시험을 친다. 시험지에 이름을 뭐라고 적어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정나호’라고 적는다. 반대로 가호네 교실에서 시험을 본 나호는 시험에 ‘정가호’라고 쓴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 갑자기 천재라도 된 것일까?”
25점짜리 나호 시험지와 100점짜리 가호 시험지를 받은 엄마의 표정이 심각하다. 가호는 고백하려고 하지만 엄마에게 야단맞을까봐 걱정하는 나호가 막는다. 오해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박현숙 글, 김중석 그림. 9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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