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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유리잔이 노래할 것이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7-27 0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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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생활 속 과학 / 해와나무 펴냄

슬슬 기상시간도 늦어지고 본격적인 방학모드가 시작됐을 때다.
늦잠도 때론 필요하다. 방학이 즐거운 것은 규칙을 한 번씩 깨 보는 일상탈출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 학교 과학실 실험실의 규칙에서 벗어나 우리 집을, 동네를, 세상을 탐구해 보자.

 

 

 

 

○눈부신 햇빛 탈출 방법

 

한낮 햇빛이 너무 눈부신가. 얼른 유리잔에 물을 채우고 3분의 1 정도 기울여 보자. 그럼 완벽한 프리즘이 된다. 프리즘은 빛이 꺾이는 ‘굴절’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방법은 간단하다.

 

①유리잔을 햇빛과 평행을 이루도록 기울인 다음 밑에 흰색 종이를 깐다.

②두꺼운 마분지에 작은 구멍 두 개를 뚫어 유리잔 위에 들고 있는다.

③빛이 종이에 뚫린 구멍을 지나 바닥에 있는 종이 위로 떨어진다.

④빛 하나는 똑바로 내려와 유리잔 옆으로 지나가고 다른 빛은 프리즘을 통과한다.


결론은 똑같은 빛의 다른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눈으로 확인한 사실은 오래 기억된다. 다음 할 일은 교과서나 과학책을 펼치는 것. 6학년 1학기 과학책을 살펴봐도 좋다.

○노래가 듣고 싶다면

 

색다른 마술의 노래가 듣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얇은 유리잔 하나면 충분하다. 일단 유리잔에 물을 붓고 가장자리의 물기를 닦는다. 그 위에 십자 모양으로 자른 종이를 올리고 끝 부분을 접어야 한다. 종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말이다.
이제는 물이 묻은 손가락으로 유리잔의 아무 데나 문질러 보자. 그럼 분명 유리잔이 노래할 것이다. 정말 신기하다.
유리잔이 어떻게 노래를 할까. 사실은 유리잔 안의 공기가 진동하고 그 진동이 유리잔에 부딪쳐 반사된 진동과 만나서 소리가 난 것이다. 공기가 움직여 낸 소리인 것. 그래도 공기가 만들어 내는 노래가 신기하고 아름답다.
갑자기 튀어 오르는 인형 만들기, 입김의 힘 확인하기 등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실험을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풀었다. 톰 팃 글, 루이 포예·미하일 볼코프 그림. 9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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