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네 동네 시장이야기 / 진선아이 펴냄
저학년은 방학동안 우리가 사는 주변을 아는 공부를 하면서 가족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 좋다.
이때 둘러본 것은 관찰일기 그림 보고서 등 다양한 방학숙제로 변신한다. 제일 만만한 곳이 시장이다.
●간판구경 쏠쏠
‘꿀 참외’ ‘명가 떡’ ‘털보네 손 만두’ ‘엄마손 반찬’…. 시장에 가면 일단 구수한 이름의 간판이 많다. 엄마와 손잡고 갔다면 엄마 어린 시절 간판 이름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왁자지껄 시장통
시끌시끌 시장통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는 무엇일까.
“집에서 직접 담갔어요.”
“떨이요∼ 떠리미.”
“효과 없을 시 환불보장!”
인터넷에서는 낚시질이라고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렇게 직접 큰소리로 낚시질을 한다. 물론 좌판이든 가게든 들어가면 한두 개 덤을 얹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한이와 엄마가 들리는 콩 좌판, 참기름집, 생선가게, 애완동물 가게 등에서는 파는 상품에 대해 자세히 배워 볼 수도 있다. 1만8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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