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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인간답게 살 권리’ 위해 평생을 바친 노벨상 3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7-13 04: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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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들①인권운동가편 / 웅진주니어 펴냄

인간의 권리를 위해 평생을 바친 노벨평화상 수상자 넬슨 만델라, 시린 에바디, 마틴 루서 킹의 이야기가 만화로 나왔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고 두려움을 극복한 힘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흑인을 위한 자리는 없어요/ 마틴 루서 킹 목사


1956년 당시만 해도 흑인은 버스 앞쪽 네 줄에는 빈 자리가 있어도 앉을 수 없고, 뒤에 앉더라도 백인이 서 있으면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이 법을 어기면 체포돼 벌금형을 받았다. 마틴 루서 킹 목사는 버스를 타지 않는 보이콧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흑인들은 버스를 타지 않았고 마침내 백인이 운영하던 버스 회사는 재정난에 부딪혀 흑백 통합버스를 시행했다.
이들이 합의한 사항은 흑인에게 친절할 것, 먼저 온 사람이 먼저 자리에 앉도록 할 것, 흑인 버스 운전기사를 고용할 것 등 3가지이다.
킹 목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흑인 차별 철폐를 위한 운동을 전개한다. 케네디 대통령은 1965년 인종 피부색 종교 등의 차별을 철폐하는 민권법을 통과시킨다. 킹 목사는 이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이슬람과 여성/ 시린 에바디


“여성의 생명이 지니는 가치는 남성의 절반밖에 안 되며 여성이 이혼하려면 반드시 남성의 허락을 얻어야 한다.”
시린 에바디 판사는 경악했다.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은 이란 혁명 정부는 이를 어기면 누구든 엄벌에 처하겠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여성은 법에 관련된 공직을 맡을 수 없게 됐다. 에바디는 민권 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이슬람 여성의 인권과 아동 권리를 확장하는 일에 몸 바쳤다.
마침내 1997년 이란의 대통령 무함마드 하타미는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노래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개혁정책을 폈다. 노벨위원회는 이런 에바디의 노력을 높이 사 2003년 이슬람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여한다.

 

●흑인도 국민이다/ 넬슨 만델라


18일은 ‘넬슨 만델라의 날’이다.
유엔은 지난해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었던 만델라의 생일인 7월 18일을 ‘국제 만델라 데이’로 지정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남아공의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 인물. 유엔은 이날 전 세계인들이 67분 동안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67분은 만델라가 67년 동안 헌신적으로 사회를 위해 활동한 것을 기리기 위한 것.
올해 93세가 되는 만델라 할아버지는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남아공 전국에서 온 90명의 어린이와 생일을 보낸다. 만델라 전 대통령이 백인의 인권탄압에 맞서 싸운 이야기가 생생하다. 박현비 글, 정필원 만화. 1만2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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