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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왜 엄마 아빠는 오빠만 예뻐할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7-06 03: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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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조각 / 창비 펴냄

오빠만 예뻐하고 오빠에게만 관심이 집중된 엄마와 아빠.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소녀라면 한 번쯤 가져볼 법한 불만이다. 이 책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상처 받은 중학생 남매 유라, 상연이 그 상처를 통해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투명인간 동생 유라


“나, 엄마 딸 아니지?”
모범생으로 엄마의 자존심을 완벽하게 세워 주는 오빠, 회사의 중역인 아빠, 그리고 엄마는 집안의 모든 일을 두 남자를 중심으로 이끌어 간다. 세 사람은 아주 잘 맞추어진 퍼즐이다. 유라는 자신만 어디선가 잘못 떨어져 나온 조각 같이 느껴진다.
어느 날 자기를 필리핀으로 유학 보내려는 엄마의 계획을 알게 된 유라는 엄마에게 대든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엄마의 냉정한 손찌검. 엄마는 왜 이렇게 날 미워하는 것일까.

 

●범생이 오빠 상연


유라는 오빠가 부모님이 생각하는 대로 모범생만은 아님을 안다. 이미 여자친구도 있다. 그런데 요즘 오빠가 이상하다.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는가 하면 불량배들과 싸우기도 한다. 넋이 나간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 오빠의 여자친구도 학교에 결석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출생의 비밀


갑자기 상연이 사라진다. 집안은 그야말로 엉망이다.
오빠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유라는 혼란스럽다. 마침내 요양원에서 찾은 상연. 기억을 잃은 오빠를 만나러 오가며 유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엄마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 이제 모든 것이 분명해지는 것 같다. 엄마가 왜 그토록 미워했는지도. 동화작가 황선미 씨가 쓴 청소년소설. 9000원.

 

< 이성모 기자 msm@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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