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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거미소녀 못생긴 외모가 싫어 수술 결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6-08 04: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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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고 싶은 거미소녀 / 책속물고기 펴냄

각종 설문조사에서 바퀴벌레 쥐 뱀 등과 함께 ‘가장 싫어하는 생물’ 순위에 항상 드는 것 중 하나, 거미다.
그런 거미소녀 아리안에겐 인간소녀들과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예뻐지고 싶다’는 소망이다.

 

●거미가 싫은 거미


“그러니까 무당벌레의 모습으로 바꾸고 싶은 거군요. 정말로 더 이상 거미로 살기 싫은가요?”
“저의 모든 것이 너무 싫습니다.”
자기 눈 바로 앞에서 아빠 엄마 형제가 모두 인간의 발에 밟혀 죽는 것을 본 거미소녀 아리안. 어느 날 무당벌레를 보며 좋아하던 한 소년이 자기를 보자 놀라 도망치는 것을 본 아리안은 왜 그토록 모두들 자기를 싫어하는지 이유를 깨닫는다. 바로 못생긴 ‘외모’ 때문이다.
외모를 바꾸면 인생이 바뀔 거라 생각한 아리안은 ‘변신 마법사’로 불리는 사슴벌레 선생님을 찾아간다. 사슴벌레 선생님은 많은 벌레들의 목숨을 구하고 모습을 바꿔준 천재 의사. 자기 모습을 칠성무당벌레처럼 바꾸고 싶다는 아리안에게 사슴벌레 선생님은 15일의 시간을 주며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의 리스트를 작성해 오라고 한다.

 

●‘잭’과의 만남


“어제 저녁에 본 벌레들 중 네가 가장 예뻤다고.”
대수술 하루를 앞두고 아리안은 무당벌레로 외모를 바꾼 친구 오르티의 초대로 간 파티에서 거미로서 마지막 춤을 춘다. 이 모습을 본 거미소년 ‘잭’은 한 눈에 아리안에게 반하고 아리안을 만나려고 하지만 곧 수술을 받을 아리안은 잭을 피한다.
드디어 수술일. 아리안은 사슴벌레 선생님을 찾아가 모든 준비가 됐다며 마취대에 오르는데…. 과연 아리안은 외모를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파스칼 샤드나 글, 델핀 부르네 그림. 8500원.

 

 

< 이성모 기자 msm@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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