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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자연의 속살’ 들여다보렴! 사랑-지식이 퐁퐁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6-01 04: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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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밖에서 연구했다. 들판이야말로 나에게는 훌륭한 연구실이었다. 나는 곤충만 보면 온갖 걱정이 사라진다. 오직 곤충세계에서만 삶의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 (장 앙리 파브르)
곤충학자인 파브르의 기록 정신은 그의 곤충기를 문학작품의 반열까지 올라가게 했다. 어려울까. 그렇지 않다. 우리 집 마당, 우리 동네 공원부터 살펴보자. 기본은 자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다. 》

 

●손으로 따라 그려봐(교과서 동물/식물) / 뜨인돌어린이 펴냄

 

돌고래와 펭귄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몸이 유선형이다. 유선형 체형은 몸 가운데가 통통하고 양쪽 끝은 뾰족해 헤엄칠 때 물의 저항을 적게 받는다. 그럼 유선형을 손으로 그려 볼까?
뱀과 지렁이는 다리도 없이 어떻게 움직일까.
뱀은 척추뼈 주변의 근육을 양쪽 또는 위아래도 번갈아가며 수축해 움직이고, 지렁이는 몸마디를 통통하게 했다가 가늘게 했다가 하며 움직인다.
구불구불 움직이는 모습을 그리고 몸 부위 이름을 적어보면 어떨까.
물과 양분이 지나가는 잎맥이 나란해서 나란히맥이라고 한다. 옥수수가 그렇다. 외떡잎식물은 모두 나란히맥이다. 잎자루 대신 잎의 아래쪽에 줄기를 둘러싸는 잎집이 있다.
옥수수를 그려 볼까. 나란히맥도 찾아보자.
식물의 키가 자라는 것은 뿌리에 있는 ‘생장점’ 덕분이다. 생장점의 위치는 어디일까. 생장점을 보호하는 골무도 있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뿌리를 그리고 그림을 그려보자.
이 책은 식물과 동물의 특징을 설명하고 바로 옆면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이름을 적게 만들어 교과서 동식물의 세계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게 한다. 각 권 1만3000원.

 

●새 생명이 색색 숨쉬는 알 이야기 / 톡 펴냄

 

우리가 먹는 달걀. 알이다. 알이 먼저일까? 닭이 먼저일까? 이런 궁금증을 갖다보면 알은 어떤 존재일지 궁금해진다.
알은 어떤 동물을 낳는지, 무슨 색이고 어떤 모양인지, 몇 개의 알을 낳는지, 자기 알을 어떻게 지키는지….
새에게 알은 첫 번째 집이다. 창문이 없는 집. 새끼를 낳는 포유류를 제외한 새 거미 곤충 물고기 개구리는 모두 알을 낳는다. 아차차, 포유류 중에도 알을 낳는 동물도 있다. 오리너구리가 주인공.
알을 자세히 보면 동그랗거나 길쭉하거나 납작하다. 이런 알의 모양은 알을 낳는 장소나 알을 돌보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 문어 알은 밥알처럼 생겼다. 올빼미 알은 동그랗게 생겼고, 노린재 알에는 왕관 모양의 털이 나 있다.
색도 다양하다. 메추라기 알은 얼룩덜룩하고, 고급 요리점에 나오는 캐비아(철갑상어 알)는 검은색 회색 황금색 3가지가 있다. 껍데기가 단단한 울새 알은 파란색이다. 새의 종류만큼 다양한 알의 세계를 설명한다. 마릴린 싱어 글, 에마 스티븐슨 그림. 1만6000원.

 

●산 대장 솔뫼아저씨의 자연학교 / 사파리 펴냄

 

‘못난이 꽃’도 세상에 있다.
호박꽃이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7,8월 길가에 피는 강아지풀꽃은 강아지 꼬리를 닮아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풀이라고 생각하지만 꽃이다. 이런 꽃들은 크기가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데다 색깔도 푸르거나 누리끼리하다. 향도 없어서 도무지 벌들이 찾아오지도 않는다.
어떻게 꽃가루를 널리 퍼뜨릴까. 다 방법이 있다. ‘바람’이 도와준다. 바람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못난이꽃의 꽃가루는 매우 가볍다. 게다가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양도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 낸다.
수박이 제철이다.
칼로 쩍 가르면 타원형으로 검은 씨들이 수박을 둘러싸고 있다. 수박은 수천 년 전부터 이집트인이 먹어온 과일이다. 우리나라는 500년 전부터 먹었다.
밤이 나면 밤나무, 감이 나면 감나무다. 그런데 도토리나무는 없다. 참나무 열매는 모두 도토리다. 그중에 상수리 나무에서 나는 도토리가 가장 맛있다. 솔뫼 아저씨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신기하고 과학적인 자연 이야기. 솔뫼 글, 최창훈 그림. 1만1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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