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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타임머신’장치 놓고 쫓고 쫓기는 모험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6-01 04: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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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맨 가족의 수상한 발명품 / 개암나무 펴냄

“어서 가자, 얘들아. 우린 한 시간 안에 이곳을 떠나야 한다.”
이선 치즈맨 씨의 아이들인 바턴 사프론 크랜돌은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다. 성격이 안 좋아서가 아니다.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아버지 치즈맨과 어머니 올리비아가 발명하고 완성 중인 ‘LVR’라는 장비 때문에 어려서부터 수도 없이 이사를 다녔기 때문이다. LVR는 대체 무슨 장비이기에 그들 가족은 그렇게 쫓기며 생활하고 있는 것일까.

 

●엄마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LVR


LVR(Luminal Velocity Regulator)는 빛의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를 뜻하는 일종의 타임머신이다. 치즈맨 씨 가족은 시간을 마음대로 오고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완성되기 전에 이를 빼앗으려는 수많은 비밀조직을 피해 도망을 다니고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치즈맨 씨 가족이 도망을 친 것은 아니었다.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장비를 연구하던 부부가 우연히 LVR의 아이디어를 얻었을 무렵 정체 모를 사람들이 부부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서로를 ‘미스터 5’ ‘미스터 29’라고 부르는 극도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조직. 그들은 부부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자신의 조직을 위해 LVR를 연구하고 완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을 믿을 수 없었던 부부는 제안을 거절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올리비아는 목숨을 잃었다. 이때부터 치즈맨 씨는 3남매를 데리고 도주생활을 하며 LVR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LVR를 완성해 올리비아가 죽기 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적’과 ‘동지’ 사이에서의 모험


“무슨 수를 써서라도 LVR를 손에 넣겠습니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LVR가 완성단계에 접어들수록 그들을 쫓는 세력들의 추격은 더 위험해진다. 치즈맨 씨 가족은 ‘적’과 ‘동지’ 사이에서 모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위험을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강아지 ‘핑키’, 시를 쓰는 카우보이 등의 도움을 받으며 하루빨리 LVR를 완성하기 위해 애를 쓰는데…. 과연 이들은 비밀조직의 추격을 뿌리치고 LVR를 완성해 올리비아와 재회할 수 있을까. 닥터 커스버트 수프 글. 1만1000원.

 

 

< 이성모 기자 msm@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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