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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엄마가 화 났을 적에 때리거나 내쫓았다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5-11 0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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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 / 진선아이 펴냄

안녕, 난 레옹이야. 난 이 책의 작가인 아니 그루비 씨의 상상 속에서 태어났어. 나이는 일곱 살에서 열 살 사이일거야. 내가 가장 친하게 생각하는 친구는 바로 어린이야. 당연한 말이지? 큰 눈 한 개와 코도 없이 이상하게 생긴 나는 우주 서커스단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야. 소개가 장황했지? 나는 너희에게 그동안 내가 참견해 온 일들을 이야기해 주고 싶어. 들어줄래? 너희가 꼭 알아야 할 너희의 권리 이야기야.

 

○엄마가 화가 났을 때 때리거나 내쫓은 적 있어?


그건 정말 안 될 일이야. 유엔아동권리협약 6조와 18조를 보면 부모는 아이들을 성실하게 사랑으로 키우고 건강하게 먹고 자랄 수 있게 도와줘야 하거든. 부모가 그럴 준비가 안 됐을 때는 나라(정부)가 그 일을 맡고 있어. 아무튼 그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잘 자라야 한다는 것이니까 말이야.

 

○친구들이 놀리거나 이상한 아저씨가 접근해 나쁜 짓을 한 적은 없어?


이럴 땐 단호하게 주변 어른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해. 우리 몸은 장난감이 아니잖아? 보통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은 ‘사실을 알리면 큰일 날 것이다’라고 협박해. 절대 흔들리지마. 반드시 알려야 해.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 하거든. 물론 너희가 다치거나 곤란해지는 일은 절대 없어.

 

○어린이날 어디에 놀러갔어?


노는 것도 권리인 것 알고 있니? 즐겁게 뛰놀고 공연도 보고 축구경기장에도 갈 수 있어. 물론 학원에 가는 것도 우리의 권리야. 부모님이 보내는 것 같지만 우리는 배울 권리도 있거든. 실컷 놀고 나서 깨끗이 씻고 푹 자는 것, 좋은 음악을 듣는 것, 이 모든 행동도 모두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누려야 할 권리야.
내가 누리고 있다고 해서 잊고 살면 안 돼. 주변을 살펴봐. 혹시 아닌 친구들이 있다면 관심을 기울여야 해. 왜냐고?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알고 또 친구들에게 알려줘야 할 의무도 있으니까. 85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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