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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사고뭉치’ 공주의 흥미진진 나라 구하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5-11 04: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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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 공주의 모험 / 창비 펴냄

예쁜 드레스를 입고 멋진 왕자님과 궁전에서 사는 공주. 많은 소녀들이 한 번쯤 해보는 상상이다.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이야기는 공주를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그린다.
그런데 여기 독특한 공주가 나타났다. ‘무지막지 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치우 공주. 그녀의 좌충우돌 모험 속으로 들어가 보자.

 

●‘심심한 건 못 참아’


“똑똑한 공주님이 되려면 공부를….”
“필요 없어. 옛날부터 공부가 예쁘다는 말은 있지만 똑똑하다는 말은 없으니까.”
‘빈틈없이 꽉 찬 나라’의 ‘빈틈없이 꽉 찬 성’에 사는 치우 공주. 자기가 예쁜데다가 충분히 똑똑하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도 없다고 믿는 ‘공주병’에 심심한 것은 못 참고 뭐든 제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고뭉치다.
왕인 아빠는 늘 일에 바쁘고, 왕비 엄마는 파티에 정신이 팔려 공주에겐 관심도 없다. 불만이 많은 치우 공주는 결국 지루한 궁전 생활을 못 견디고 성을 벗어나 몰래 마을을 구경하러 나간다.
여러 번의 ‘일탈’ 끝에 공주는 우연히 ‘모자라’족에 대해 알게 된다. 이들은 ‘방귀 폭탄’, ‘트림 열매’ 등 무시무시한 무기를 사용하는 난폭한 민족. 이들이 살기 좋고 풍요로운 빈틈없이 꽉 찬 나라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공주는 나라를 위험에서 구하는 ‘영웅’이 되겠다며 모험을 나선다.

 

●‘사고뭉치 공주’ 성을 지켜라


치우 공주는 모험 중 통나무에 깔려 다친 소년을 구하기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릎을 굽히게 된다. 이외에도 ‘영웅의 집’에 사는 신사의 3개의 시험을 통과하고 그 상으로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는 망토 등 마법 도구를 손에 넣는다.
성으로 돌아온 공주는 모자라 족의 공격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는데…. 과연 그는 적으로부터 성을 지키는 진짜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제1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 수상작. 김미애 글, 정문주 그림. 9500원.

 

 

< 이성모 기자 msm@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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