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무원 국제심판 외교관 특파원 NGO활동가….
공통점은 외국을 무대로 활약하는 사람들이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이런 직업은 어떤 일을 하고, 이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국제공무원=유엔 직원

반기문 총장처럼 유엔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국제공무원이다. 각 나라가 내는 돈으로 월급을 받고 세계인에 봉사하는 것.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무역기구(WTO) 등이 유엔의 주요 기구들이다.
물론 유엔 공용어인 영어나 프랑스어를 잘하고 리더십 봉사정신 전문가적 소양이 뛰어난 사람들이 뽑힌다. 하지만 유엔에 필요한 분담금을 많이 내는 나라 사람들을 많이 뽑고 있다. 유엔 공무원의 26%는 미국인이다.

 

●국제NGO활동가=민간 외교관

그린피스 월드비전 유니세프 같은 단체는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세계인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노력하는 단체다. 아프리카에 식수대기 사업, 문맹퇴치 등 사업을 도맡는다. 무보수의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힘을 발휘하는 곳도 이곳이다. 하지만 NGO 경험은 미래의 직업을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을 준다.

 

●기술 가지면 쉬워

기술을 가진 직업은 세계에서 통용되기 쉽다. 의사나 간호사는 국제면허 시험을 통과하면 외국에서 취업이 바로 가능하다. 게임그래픽디자이너나 자동차디자이너도 같은 방식이다. 포트폴리오를 잘 갖추면 된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무대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직업의 종류와 준비 과정을 풀어놓았다.

 

 

< 서지원· 나혜원 글, 하민석 그림.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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