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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다라마…’ 음이름에 #-♭도움받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3-30 04: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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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아 음악아 나 좀 도와줘 / 삼성당 펴냄

피아노를 치는 이유는 ‘엄마가 하라고 해서’.
바이올린을 배우는 이유는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려고’.
성악을 하는 이유는 ‘콩쿠르에 나가려고’.
음악을 하고 있는 지금 어린이들의 목적이 ‘즐거움’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악보도 어렵고 박자를 맞추는 것도 쉽지는 않다. 산호섬 음악 캠프에 참가한 쌍둥이 유리와 재무와 함께 ‘진짜 음악’을 찾는 여행을 떠나보자.

 

●음악은 감정의 표현 수단

 

“옛날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소리로 표현했대. 사냥을 나가기 전에 용기를 얻기 위해 소리를 내고, 사냥이 성공적이면 축제를 열어 춤을 추기도 했어.”
재무가 동굴 벽화를 보며 설명하자 유리는 글자도 없던 시절에 악기부터 있었던 것이 신기하다. 글자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했나보다.

 

●소리를 그림으로

 

“용기 있는 자 세상의 소리를 그려라…”
황금수첩에 과제가 나타났다. 벽화 속 소녀의 말이 맞았다. 소녀는 음악이 사라졌다며 다시 찾아달라고 하는데 유리와 재무는 고민이 된다.
“소리를 그려달라는 것은 악보를 그려주면 될 것 같은데…”
수첩의 과제가 해결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간단하지가 않다. 음표와 오선지 문제가 다시 나타난 것. 달빛이 비칠 때 거미들이 오선을 만들고 일정한 간격으로 거인나무 ‘미누만’이 섰다. 악보가 완성됐다. 뿌듯하다.
원래 노래는 입으로만 전해졌다. 악보가 만들어지면서 전 세계 어린이들이 똑같은 음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다.

 

●음이름vs 계이름

 

“음이름은 그 사람의 평생 이름처럼 바뀌지 않고, 계이름은 달리기 등수처럼 서 있는 순서대로 정해지는 것이구나.”
음이름은 피아노 건반 소리와 같은 것이다. ‘다라마바사가나다’ 이런 순서로 정해진다. 이들이 장조를 만들지만 샾과 플랫의 도움 없이는 완성도가 떨어진다.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런 복잡한 것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난쟁이들과 함께 음의 비밀을 파헤친 쌍둥이들의 결론.
음악이 탄생한 이유를 알게 된 유리와 재무는 어떻게 더 아름답게 멋지게 맛깔스럽게 음악을 표현하는가를 찾아 헤맨다.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얼마나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할까. 정수은 글, 김미연 그림. 95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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