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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야구공 실밥 “공기 휘저으며 방해 줄여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3-23 0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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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대소동 / 다산어린이 펴냄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것’이 꿈인 제레미. 기다리던 여름방학을 앞두고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는다. 방학의 가장 큰 즐거움인 여름 장터가 취소되고 물리학회가 열린다는 것.
물리학회를 취소시키기 위해 나선 제레미와 삼촌 리암. 하지만 옆집에 사는 ‘물리학 천재 소녀’ 오드리는 되레 두 사람을 설득하는데…. 누가 누구를 설득할 수 있을까.

 

●야구에도 물리학이?


제레미의 야구연습을 따라나선 오드리.
오드리는 “네가 던질 수 있는 최고의 승부구를 던져 봐”라며 제레미의 팀 최고 투수인 루카스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의기양양하게 강속구를 던진 루카스. 하지만 오드리는 비웃으며 “공기 역학 공부를 더 해야겠다”고 충고한다.
공기 역학이란 공기를 비롯한 기체가 어떻게 흐르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공기에는 미세한 ‘점성(끈끈한 성질)’이 있어 운동을 방해한다. 공기를 구성하는 기체 분자들이 움직이는 물체의 표면에 달라붙고 다른 분자들까지 끌어당겨 공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야구공에 있는 실밥도 공기의 방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실밥이 공기를 휘저으면서 방해를 줄이는 것이다.

 

●범퍼카의 물리학


놀이공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범퍼카’. 제레미와 오드리 앞에서 한 사람이 다른 범퍼카들을 짓궂게 들이받고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왜 들이받히는 차들은 서로 다르게 반응하는 것일까. 한 소녀는 바닥에 떨어질 뻔 했는데 다른 소년은 꿈쩍도 않는다. 여기에도 물리가 숨어있다.
뉴턴의 두 번째 운동 법칙 ‘힘은 질량에 가속도를 곱한 값과 같다(힘=질량×가속도)’에 따르면 두 차가 같은 힘으로 충돌하더라도 받힌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의 몸무게나 차의 질량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가속을 받는 것이다.
오드리와 함께 생활 속에 숨어있는 물리학을 알아가면서 제레미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코라 리 글, 스티븐 롤스턴, 헤르미네 그림. 1만2000원.

 

< 이성모 기자 msm@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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