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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일기쓰기 끙끙 대지 마! 나만의 잘 쓰는 법 알려줄게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3-16 06: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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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이 시작됐다는 것은 새로운 일기쓰기가 시작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겹다고 생각하면 ‘고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즐겁다고 내 글쓰기 실력과 창조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결심해보라. 안네도 울고 갈 명작이 탄생할지 모른다.

 

●외계견 복실이의 참 쉬운 일기쓰기(한세경 글/ 윤유리 그림/ 와이즈아이)


일기를 쓸 때 모두가 하는 고민이 ‘재미있는 특별한 일’이 없었다는 것.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오늘 하루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10분, 아니 1분이어도 상관없다. 일기는 하루 종일 무엇을 했냐가 아니다. 하루 중에 자신이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에 든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것.
그럼 어떻게 표현해야 재미있을까. ①흉내 내는 말 ②사진 보듯 묘사 ③낱말 대신 그림 넣기 ④상대의 입장에서 써 보기 ⑤신문 잡지를 읽은 느낌 써 보기 등이 1차적인 비법이다. 이대로 써도 좋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찾아내도 상관없다. 이 책에서 일기 선생님은 외계에서 온 개 ‘복실이’다. 일기는 다양한 산문을 쓸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다지는 글이다. 복실이에게 제대로 배워 보자. 1만2000원.

 

●공부가 저절로 되는 마법의 일기 쓰기(임명남 지음/ 팜파스)


일기라고 생활일기만 생각하면 오산. 파브르의 곤충기를 보라. 관찰일기가 아닌가 말이다. 저자는 1, 2학년 교과서와 일기를 연계했다.
그러고 보면 1, 2학년 국어 교과서는 ‘생각을 펼쳐요’ ‘생각을 전해요’ ‘하고 싶은 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기만 잘 써도 1, 2학년 국어 공부는 절로 된다는 말이다.
책 속 인물을 인터뷰하고, 하루 일과를 만화로 꾸미고, 물체의 양이나 길이를 재보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쓰는 수학일기 등에 도전하면 일기 형식도 다양해지고, 내용도 풍부해진다는 뜻. 일리가 있다. 1만5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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