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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볼 만한 교육서]씨줄 날줄 엮듯 깊이있게 파헤치면 논술공부 저절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3-14 04: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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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을 만드는 서술형 시험 공부법 / 상상채널 펴냄

제목이 거창하다. 서술형은 말 그대로 자기의 생각을 서술하는 것인데 이마저도 공부법과 전략이 필요한 것일까.
저자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비율을 2011년 40% 이상, 2012년 50% 이상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며 갑자기 늘어난 시험에 대해 부모와 교사 학생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일리가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에서 찾아라


노트 정리를 자기 방식대로 하기, 핵심에 집중하기 등은 이미 잘 알려진 내용. 저자는 ‘현실탐구’를 강조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자동차’를 보라. 아기들도 좋아하는 자동차다. 하지만 자동차의 역사, 발달 과정, 디자인 등 일일이 뜯어보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모두 들어 있다.
한숨부터 나온다고 할지 모른다. 부모가 어떻게 그런 지식을 가지고 있냐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책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로 출발하지만 거기서 도로의 역사, 자동차 매연과 환경오염, 자동차 속도와 수학적 관계, 자동차로 대변되는 사회계층 등 알 수 있는 지식은 무한대다.
결국 이렇게 씨줄과 날줄로 엮어가는 힘이 생길 때 제대로 된 논술도 가능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결국 깊이 공부하지 않으면 요즘 유행하는 1%가 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교과 공부는 어떻게 하면 될까. 저자는 단원을 배우는 목표를 깊이 이해하라고 말한다. 선생님은 그 목표에 충실하게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알려주는 것이다. 목표 지점이 명확하면 핵심이 무엇인지 파헤칠 수 있다. 편법으로는 선생님이 가장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대목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공부법 전문가 박기복 씨가 썼다. 1만48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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