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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초강대국 미국 핵심 이념은 ‘자유와 인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2-09 0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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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전쟁 주니어김영사 펴냄

이집트가 30년 동안 독재해 온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로 연일 시끄럽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을 전달할 특사를 파견하기도 했지요.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태는 미국의 의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요.
스마트폰으로 지구촌 또한 분주합니다. 전문가들은 산업혁명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중심에는 미국의 애플사가 있지요.
정치 경제 군사 등 세계의 지축을 흔드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언제나 미국이 있습니다. 고작해야 200여 년 된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부강하고 영향력 있는 나라가 됐을까요.


●자유의 땅을 찾아

 

17세기 가난한 영국인들과 종교 박해를 받던 청교도인들은 부와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떠났다. 이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도착한 땅이 ‘뉴잉글랜드’ 지방이다. 뉴잉글랜드 지방은 매사추세츠 주, 코네티컷 주, 로드아일랜드 주, 버몬트 주, 메인 주, 뉴햄프셔 주를 말한다.
뉴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점차 세력을 넓혀가 남부에는 대농장을 개척하고, 중부에는 이 식량을 팔 뉴욕항을 건설했다.


●교육만이 살길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미국 명문대들은 이들이 정착하자 곧 생겨났다.
하버드대(1636년) 컬럼비아대(1754년) 브라운대(1765년) 프린스턴대(1747년) 다트머스대(1769년) 등이 그것이다. 이들 대학은 20세기 정치 경제 과학을 뒤흔들 싱크탱크를 대거 양성해 냈다.


●다인종 국가

 

 백인(34.5%) 히스패닉(27.9%) 흑인(23.8%) 아시아계(11.5%) 아메리칸 인디언(1.1%)….
현재 뉴욕의 인종 구성을 보면 미국 사회를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하기 전의 이 대륙의 주인은 인디언이다.
아파치족 최후의 추장인 제로니모의 후손은 이제 1% 남짓만 남았다. 대신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이 대륙에 팔려온 흑인은 대통령을 배출할 만큼 비율이 높아졌다.

 

●본토와 갈등

 

그리고 전쟁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떠나왔지만 영국 정부는 언제나 이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툭하면 높은 세금을 매기거나 강도 높은 규제로 하고 싶은 일을 방해했다. 불만이 높아진 신대륙인들이 ‘독립’을 선언하는 것은 시간문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1775년 미국 전역은 독립을 위한 7년간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훗날 초대 대통령이 되는 조지 워싱턴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전쟁은 막대한 자금과 군대 그리고 이들을 효율적으로 움직일 제도가 필요하다. 신대륙 사람들은 독립전쟁을 통해 사실상 국가를 건설할 기초를 준비한 것이다.
자유와 인권 등 미국을 건설한 핵심적 이념들은 정치 종교 과학 사회 등 모든 제도의 기초가 됐다. 이 생각들은 사람들을 합리적으로 생각하게 했고 부패를 경계하게 했다.
고작 200년 역사의 나라라고 우습게 볼 수 없는 것은 미국을 건설한 사상이 20세기 세계를 이끈 민주주의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주천 글, 최익규 그림. 1만3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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