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
  •  [I♥Books]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명절이야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2-02 04:37:38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I♥Books]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명절이야기

할머니 댁에 모인 친척들과 웃음꽃이 가득 피었지요. 이렇게 즐거운 명절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중국 일본 등 이웃나라에도 명절이 있을까요. 설날 추석 단오 등 우리 고유 명절이야기를 이이화 할아버지께 들어봐요.

 

●추석이 명절의 뿌리


고대 국가인 동예에서는 음력 10월 추수가 끝나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온 나라 사람들이 술 마시고, 춤추고, 노래했다. 고구려에는 ‘동맹’, 부여에는 ‘상고’가 비슷한 시기에 열렸다. 지금의 추석과 유사한 것으로 추수의 기쁨을 하늘에 고하고 함께 즐긴 것.
설은 삼국시대에 등장한다.
이때부터 정월대보름 삼짇날 단오 유두 추석 중양절 동지 같은 명절도 나타났다. 국가가 기틀을 잡고 나서는 농사짓는 절기에 따라 행사가 치러진 것이다.

 

●설날 이야기


“신발 들여놓고 어서 자라. 야광귀 온다.”
내일 밤 어쩌면 할머니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야광귀라는 귀신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다가 자기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찾으면 신고 가 버린다고. 새해 첫날부터 신발을 잃어버리면 그해는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단다. 물론 야광귀를 물리치는 법도 있다. 부엌 살림도구인 ‘체’를 걸어두면 야광귀가 체의 구멍 개수를 세다가 날이 새는 줄도 모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일 아침이다. 차례상을 차려 놓고, 고운 설빔을 입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를 드려야 한다.
조상들은 설날에 들어오는 복은 일년 내내 나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복조리를 걸어두고 장군 호랑이 닭 등 그림을 대문에 걸어두기도 했다.
떡국의 흰색은 새해의 밝고 깨끗한 기운을 나타내고, 긴 가래떡은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라는 뜻을 나타낸다.

 

●중국과 일본의 명절


중국과 일본도 우리와 비슷하게 명절을 보낸다. 중국은 춘절(설) 중추절(추석)을 쇤다. 일본은 태양력을 쓴다. 매년 1월 1일 신정이 가장 큰 행사인데 이름은 ‘오쇼가츠’다. 우리 추석과 비슷한 ‘오봉’도 큰 명절이다.
대보름 한식 삼짇날 단오 추석 동지 등 우리 명절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정겹게 들려준다. 이이화 원작, 박남정 글, 김미정 그림. 1만1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