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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토끼해 정다운 벗 토끼가 어디로 갔을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1-11 16: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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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 살림어린이 펴냄

[I♥Books]토끼해 정다운 벗 토끼가 어디로 갔을까

죽음만이 이별은 아니다.
성장하면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있다. 새 학년이 되면 또 다시 반복될 일이다.
꼬마 소녀 트릭시에게도 마찬가지.
네덜란드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러 가기 위해 공항에서 긴 줄을 기다리고, 비행기 속에서 토끼와 놀고 책 읽고 잤다. 다시 내려서는 기차를 타고 드디어 할머니 댁에 도착했다. 기쁨도 잠시. 토끼가 사라졌다. 그런데 이미 비행기는 중국으로 떠났단다.
엄마가 괜찮을 것이라고 위로했고 아빠는 어렸을 때 이야기를 들려줬다. 풍차도 구경하고, 오리에게 먹이도 주고 매일매일 겉으로는 신나게 놀았다. 하지만 허전하다.
보다 못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퍼니-버니-우니’ 인형을 선물했다. 걸을 수 있고, 춤도 추고 말도 할 줄 알았지만 트릭시는 정이 가지 않았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할아버지 할머니와 이별을 고해야 한다. 트릭시는 사랑하는 두 사람을 힘껏 껴안는 것으로 대신한다.
다시 비행기 안. 처음과 다른 것은 아기 토끼가 없다는 점이다.
“아니, 이게 뭐지?”
앞좌석 주머니에 삐죽 솟아있는 낯익은 귀는 트릭시의 아기 토끼가 분명하다. 그때 비행기 안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린다.
‘저 아기가 내 토끼를 좋아할까?’
트릭시는 토끼가 자기에게 주었던 많은 것을 아기에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한다. 돌아온 아기 토끼는 어디로 가야 할까. 모 윌렘스 글· 그림. 1만 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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