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읽어볼 만한 교육서]부모가 먼저 마음 열고 다가가 대화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1-11 03:52:0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로봇처럼 순종하는 아이… 늘 자기 고집대로 하는 아이…

[읽어볼 만한 교육서]부모가 먼저 마음 열고 다가가 대화를

말 잘 듣는 아이, 꼭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까. 사고 한 번 안 치고 부모와 갈등을 안 겪은 위인은 없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은 좀 다를 수 있다. 이 책은 너무 말 잘 듣는 아이를 둔 부모와 잔소리가 심해 아이와 벽이 생긴 부모 모두에게 자녀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착한 아이의 함정
말 잘 듣는 아이는 엄마가 정한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라는 뜻이다. 공부 숙제 게임 심지어 놀이까지 모두 엄마가 정한 틀 안에서 행동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세상의 규칙에 반하도록 태어났다. 지극히 본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정해 놓은 규칙을 알 리 만무하다.
그럼에도 혼자 알아서 숙제를 척척하고 어른이 하는 말을 잘 듣는다는 아이는 되레 ‘순종하는 병’ 진단을 받기도 한다.
그것보다 무서운 것은 이 아이가 자랐을 때 나타난다. 부모를 비롯한 타인의 뜻만 따랐던 아이가 자기주장을 제대로 펼칠 수 있겠는가. 그 아이 인생의 주인은 누가 되겠는가.

 

●아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말로는 공부 잘하라고 안 하셨지만 상을 받으면 항상 무지 좋아하셨잖아요.”
“우리 엄마는 말은 안 하지만 내 동생을 더 좋아해요.”
“내가 말대답하면 표정부터 바뀌어요.”
“대회에 나가서 2등이나 3등 하면 ‘괜찮다’고 해요. 1등 못해서 아쉽다는 거죠.”
이토록 정확하게 아이들은 부모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다. 굳이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대화밖에 없는 것이다.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가 썼다. 1만3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