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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ooks]우정 나눴던 할머니와 오리 음식 놓고 티격태격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2-22 05: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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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탱 할머니와 마법의 오리/ 개암나무 펴냄

[I♥Books]우정 나눴던 할머니와 오리 음식 놓고 티격태격

“할머니, 가끔은 할머니가 직접 마을에 가서 직접 좀 사 오세요.”
“감기에 걸린 게 아니라면 이 정도 추위는 끄떡없을 텐데요.”
계속되는 오리의 잔소리에 할머니는 부루퉁해졌다.
“흥, 오리 주제에 건방지구나. 너한테 이래라저래라 잔소리 듣고 싶지 않아.”
할머니와 오리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사실 할머니와 오리는 아주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친구다. 어떻게 오리와 친구가 됐냐고. 그라탱 덕분이다.
할머니는 매일 그라탱을 만들었다. 버섯 양파 밤 생선….
오리는 할머니가 그라탱을 담아 먹는 접시 속 그림이다. 둘은 그라탱을 두고 우정을 나무며 행복했지만 오늘 사건을 계기로 오리는 가출을 감행한다.
마법을 쓸 줄 아는 오리는 주전자의 그림도 되고, 엄마를 기다리는 소년의 셔츠 속 그림도 되기도 하지만 자꾸 춥고 외롭다.
그때, 좋은 냄새가 풍겨왔다. 새우 그라탱 냄새, 할머니의 냄새가 난다. 아와 나오코 글, 이세 히데코 그림. 85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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