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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방위훈련 학생들은 어디로 대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2-17 05: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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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참여 훈련 재개… 안전한 지하공간 없어 대부분 지상강당 피신

민방위훈련 학생들은 어디로 대피?

15일 오후 2시 35년 만에 처음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특별훈련’이 열렸다. 북한의 천안함 사태에 이은 연평도 포격도발에 따른 것이다. 이 훈련은 적의 침략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일단 지하로”

 

대부분 학교에서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학생들이 강당, 운동장 스탠드, 교실 등으로 대피했다. 운동장이나 강당 등은 포탄이 떨어지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 곳.
실제 상황처럼 한 학교도 있다. 서울 아현중 학생들은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 승강장으로 대피했다. 충북 청주시 산성초교도 강당 건물 아래 지하 주차장으로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경보의 종류와 대피요령 등을 교육하고 실제 상황과 똑같이 대피해 봐야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이렌이 평탄음으로 1분 동안 울리면 경계경보, 파상음으로 3분일 때는 공습경보다. 공습경보가 울리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연평도는 제외

 

연평도와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5도에서도 훈련이 이뤄졌다.
연평면은 주민들을 상대로 방독면 착용법 등 화생방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북한의 포격으로 놀란 주민들이 민방공 훈련 사이렌 소리를 실제 상황으로 오인해 혼동을 빚을 우려가 있어 연평도는 이번 훈련에서 제외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시민들과 함께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지하로 대피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해 배웠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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