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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볼 만한 교육서]“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교육” 중국 고전에 나오는 명언-명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2-07 04: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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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 만한 교육서]“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교육” 중국 고전에 나오는 명언-명문

옛 명문가에서는 아이들이 천자문을 익히고 나면 ‘명심보감(明心寶鑑)’을 가르쳤다. ‘명심’은 마음을 밝게 하고, ‘보감’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의 교본이라는 뜻이다. 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위인의 명언과 명문만 편집하여 만든 책.
“爲善者 天報之以福 爲不善者 天報之以禍.”(위선자 천보지이복, 위불선자 천보이지화)
“착한 일을 한 사람은 하늘이 복을 주고, 나쁜 일을 한 사람은 재앙을 내린다.” -공자-
“孝於親 子亦孝之 身旣不孝 子何孝焉.”(효어친 자역효지 신기불효 자하효언)
“스스로 부모님께 호도하면 자식에게도 효도를 받을 것이다. 자신이 이미 불효하면 자식이 어찌 효도하겠는가.” -태공-
“種瓜得瓜 種豆得豆 天網恢恢 疎而不漏.”(종과득과 종두득두 천망회회 소이불루)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으니, 하늘의 그물이 넓어서 성글기는 하지만 새지는 않는다.”
교육적으로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해줄라치면 “뻔한 소리”라며 타박받기 일쑤. 이렇게 좋은 글귀를 어떻게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주인공 귀남이는 이름처럼 5년 만에 낳은 귀한 아들이다. 그래서인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남을 위하는 배려심도 없다.
할아버지는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며 7박 8일 동안 ‘걷기 캠프’에 보내자고 제안한다. 이 캠프는 강원도 일대를 걸으며 명심보감 내용을 익히는 캠프.
부모는 반대하지만 할아버지 뜻은 단호하다. 귀남이가 사촌 인규와 함께 캠프에 참가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 아이에게 명심보감을 어떻게 가르칠지 한 수 배울 수 있다. 함영연 글, 송효정 그림. 1만1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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