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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0-15 04: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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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도 좀 던졌지…” 김성근 vs 선동열 ‘어깨 빅매치’

한국시리즈 SK vs 삼성

SK ‘국민에이스’ 김광현, 김성근 ‘토털야구’?
삼성 ‘PO의 사나이’ 장원삼, 선동열 ‘지키는 야구’!

 

 

2010 한국 프로야구 최종 승자는?
올 한국시리즈는 정규시즌 1위 SK와 2위 삼성의 맞대결로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시작된다.

 

○투수들의 전쟁


올 한국시리즈는 ‘투수 대결’. ‘야신’ SK 김성근 감독과 ‘국보’ 삼성 선동열 감독 모두 현역시절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따라서 두 팀의 색깔도, 승부도 투수진에서 주로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강한 투수 덕분에 두 팀은 각각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 2위였다.
일반적으로 SK 투수진이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SK는 다승왕을 차지한 ‘국민 에이스’ 김광현과 카도쿠라 켄을 앞세우고 정대현 고효준 정우람 등 든든한 허리진이 포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의 타선을 무력화하려 할 것이다.
여기에다 SK 투수진은 ‘푹’ 쉬었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삼성이 두산과 5차전까지 체력을 쏟아 붓는 사이 SK의 투수들은 ‘어깨’의 힘을 비축했다.
그러나 삼성의 선 감독은 플레이오프(PO)의 싸움터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장원삼과 배영수가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상으로 쉬고 있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이번에 복귀한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탓에 피곤하지만 사기는 올라 있다.
선 감독은 불펜(bullpen·구원투수가 연습하는 곳) 투수 운용에 뛰어나다. 불펜에 있는 투수들을 적절한 시기에 투입해 상대 타자를 헷갈리게 하는 전술이다.


○‘야구의 신’ 김성근 vs ‘국보급’ 선동열


2010시즌 SK는 4월 18일 삼성전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SK는 2007, 2008년 우승하고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최강자다.
타선에는 눈에 띄는 슈퍼스타 대신 정확하게 때려 효율이 높은 ‘교타자’들이 포진해 있다. 0.305 타율에 33도루의 정근우를 주축으로 일단 주자가 나가면 언제든 상대 마운드가 안심할 수 없는 것이 SK의 타선이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1∼9번 타자가 모두 번트하고 모두 뛰는 ‘토털야구’와 오직 승리를 위해서 선수를 기용하는 ‘실리야구’를 추구한다. 이것이 ‘벌떼 마운드’와 결합하는 것이다.
삼성은 통산 우승 4회로 KIA(10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우승했다. 삼성은 이승엽 양준혁 등 한국 야구 기록의 사나이들을 배출한 ‘전통의 명가’다. 특히 삼성은 5회까지 상대를 앞섰을 경우 58승 2패의 압도적 승률을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스타급 타자가 약하다는 삼성이지만 포스트시즌에 처음 출전한 날쌘돌이 김상수(20)가 빠른 발과 감각적인 타격 솜씨를 과시해 삼성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선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이 만들어 놓은 삼성의 팀 색깔, 즉 마운드와 조직력을 앞세울 것이다. 불펜 운용 등을 통한 ‘지키는 야구’를 결합해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이성모 기자 ms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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