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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볼 만한 교육서]과도한 선행학습 오히려 역효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9-28 0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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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억으로 연결 어려워 ‘복습’ 필수… 적당한 시기에 맞게 배워야

[읽어볼 만한 교육서]과도한 선행학습 오히려 역효과

‘영재’가 학부모들 사이에 화두가 된 지는 오래다.
영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기도 한다는 믿음이 국어 영어 수학 등 많은 과목의 선행을 양산하기도 했다. 이 책은 한 케이블 채널에서 70일 동안 부모와 아이들이 시도한 교육법을 통해 영재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보여준다.

 

●지나친 선행은 독
이 책은 부모의 철학에 따라 자녀가 영재가 되기도 하고 둔재가 되기도 한다고 경고한다. 무리한 선행은 영재를 둔재로 만든다. 자신의 수준보다 높은 과제를 배우면 이해보다 암기를 하게 돼 정작 그 단계를 공부할 때는 ‘이미 안다’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선행과 조기교육은 단기 기억장치에 저장돼 장기기억으로 이어질 수 없다. 이를 보완해주는 장치는 ‘복습’이다. 어차피 복습으로 채울 거면 적당한 시기에 배우는 것이 되레 낫다.

 

●둔재 만드는 엄마
엄마들이 아이를 가르치는 유형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①현명한 엄마: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 특성에 맞는 교육법을 잘 적용한다.
②죄 많은 엄마: 아이에 대해 잘 알지만 일이 바빠 제대로 신경 써 주지 못해 늘 미안해한다.
③무늬만 엄마: 아이의 특성도 잘 알지 못하고 제대로 된 환경도 제공하지 못하면서 무작정 열심히 시키기만 한다.
④막가파 엄마: 아이의 특성 무시! 의견 무시! 학원으로 과외로 무조건 스파르타식 교육을 시킨다.
엄마들이 본인의 유형만 살펴보면 일단 부모로서 성적은 나온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부모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실제로 변하고 달라졌다. 부모들이 긴장해야 하는 이유다. ‘영재의 비법’ 제작팀 지음. 1만5000원.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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