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쓴 돈 가운데 식료품을 사는 데 쓴 돈의 비율인 엥겔계수가 2분기에 13.3%를 기록해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분기 가계의 최종 소비지출액 145조9000억 원 가운데 13.3%인 19조4000억 원을 식료품을 사는 데 쓴 셈이다. 이는 올해 농산물과 식료품이 비싸졌기 때문이다.
이 지수를 개발한 독일의 에른스트 엥겔에서 이름을 따온 엥겔계수는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높다.
집에서 먹고 마시려고 쓰는 돈의 비중이 커지면 다른 분야에서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어 경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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