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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볼 만한 교육서] ‘3의 법칙’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8-31 0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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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힘들지만 세 사람이 모이면 전체 참여 이끌 수 있다

[읽어볼 만한 교육서] ‘3의 법칙’

복잡한 세상이다.
아이가 질문을 던지면 뭐가 옳은지 그른지 알려주기 곤란할 때도 많다. 모든 현상이 선과 악으로 딱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이의 질문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초등 4학년부터 어린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현상의 옳고 그름을 따지려고 든다. 이때가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공동체’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는 때.

‘3의 법칙’이 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뉴욕 번화가에 서서 건너편 빌딩을 쳐다보았다. 그때는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보다 지나쳐 가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쳐다보았을 때는 60%의 사람이 함께 보았다. 세 사람이 했을 때는 대부분의 사람이 건너편 빌딩을 쳐다보았다고 한다. 세 사람이 모여서 행동하면 전체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법칙이다.
나와 피부색이 다른 아이를 만나면 기분이 어떨까? 싫지는 않지만 꼭 좋지도 않다. ‘다르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엄마와 아빠의 피부색 때문에 학교나 사회에서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함부로 행동할 수 없게 된다.
이 책은 다문화, 비정규직 노동자, 물 부족 국가, 공정무역, 식량 자급률, 친환경에너지 등 평소에는 잘 생각하지 않던 문제를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제별로 동화로 친근하게 설명한다.
저자 서해경 이소연 씨는 주변을 둘러보면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어린이 독자들이 이들을 위한 희망의 ‘파랑새’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1만4000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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