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누구나 알고 있고 인정하는 사실.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누가 그걸 몰라서 못해?’라고 반문이 돌아올 법하다. 그래서 책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확실한 동기 부여를 해준다. 막연히 ‘좋다더라’가 아니라 어떤 점이 어떻게 좋은지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 아침 일찍 일어났을 때 좋은 점

①좌뇌와 우뇌 중 우뇌가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 시기가 아침이다. 오른쪽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면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②아침이 되면 새로운 에너지가 차올라 시력도 회복되고 머리도 맑아진다. 밤샘 공부하는 시간의 3분의 1이면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다.
③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신체 기능을 유지해 공부하는 데 좋은 효과를 낸다.

○ 아침에 뭐하지?

영어공부 학습지 글짓기 등 방과 후에 하는 일 중 하나를 하면 오후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또는 피아노 연주, 종이 접기, 바둑 두기 등 취미활동을 해도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맞는 생활습관으로 계획하는 것이다.

○ 아침 밥 먹기

‘일찍 일어나는 습관’의 짝꿍은 ‘아침 밥 먹기’다. 밤에 소비한 에너지를 아침에 보충해줘야 하는 것이다. 아침을 거르면 뇌의 활동이 둔해지고 공부 집중력도 떨어진다.
쇠고기 닭고기 육류 달걀 생선 두부 콩나물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뇌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정 글, 허현경 그림. 9000원.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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