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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Books]하루 24시간 짧지않아 수많은 기쁨 가득하다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8-11 0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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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Books]하루 24시간 짧지않아 수많은 기쁨 가득하다고

눈을 떠 보라. 언제나 새날, 새 아침이다. 1년 365일 중 어제와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다. 다만 우리가 가끔 이 불변의 진리를 잊고 지낼 뿐이다.
이 책은 가족과 아이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동안 얻는 평범한 기쁨을 노래한다.
책장을 펼치면 부모와 남매가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조가비도 줍는다. 이웃들은 채소를 가꾸고, 할아버지는 손주들이 노는 나무 곁에서 한가로이 앉아있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자 우왕좌왕한다. 하지만 더 멋진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화가 없다. 밤이 되자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난로가 이들을 기다린다.
고작 24시간, 50단어 남짓한 단어로 작가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세상이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복잡하고 대단한 무언가가 아니라고 말한다.
“세상은 오래되었어도 새로워요.”
“세상은 춥고도 따뜻해요.”
“너와 나 우리가 온 세상이에요.”
작가는 세상이 얼마나 밝고 아름답고 포근한지 매일매일 느껴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하는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다. 리즈 가튼 스캔런 지음, 말리 프레이지 그림. 1만1000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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