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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볼 만한 교육서]공부 뒷전 아들 전교 1등으로 만든 아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8-03 0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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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칭찬하고 아이 특성 파악 후 자기주도학습 이끌어

[읽어볼 만한 교육서]공부 뒷전 아들 전교 1등으로 만든 아빠

◇전교 1등 공부습관/서울문화사 펴냄

 

교육서는 제목이 참 직설적이다. 출판사는 ‘강남’ ‘1등’ 이런 제목이 들어가야 책이 잘 팔린다고 한다. 사실 공부에 무슨 지름길이 있겠냐만…. 남의 시행착오는 나를 돌아보게 만들지 않을까.
저자 백영수 씨는 잘나가는 학원 강사였다. 학원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아들 형인이는 초등 4년까지 게임중독에 빠져있고 공부는 뒷전이었다.
이 책은 아버지가 아들의 특성을 파악해 2년 동안 자기주도학습을 시킨 결과 중학교 2학년 때 전교 1등을 만든 사연을 담은 일종의 보고서다.
백 씨는 부모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은 아이의 특성을 이해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성격 흥미 학교생활 습관 교우관계를 모르면 모래성 쌓기라는 뜻.
한 가지 더. 부모는 공부에 재미를 못 붙인 아이에게 공부를 잘하도록 강요하지 말 것이며, 아이들 교육을 위해 자신이 얼마나 희생하는지 알아주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래야 부모도 아이도 편하다.
그럼 부모는 자녀의 자기주도적 학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①경청. 부모는 아이의 반응에 맞장구를 친다→ 사실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은유적 표현으로 문제를 제시해 본다.
②칭찬. 아이가 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결과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③다중지능이론 테스트. 언어 수리논술 공간지각 신체운동 음악 대인관계 자기이해 자연친화 중 어떤 분야에 높은 점수가 나오는지 파악해 그에 맞게 지도한다.
어렵지도 쉽지도 않을 듯하다. 하지만 백 군은 아버지의 이런 노력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됐고 분초를 아껴 공부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고백한다. 아이가 종종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있다. 참고해볼 만한 이론이다. 1만2000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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