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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Books]나도 모르는 내마음… ‘34가지 마음공부’로 “아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7-21 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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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Books]나도 모르는 내마음… ‘34가지 마음공부’로 “아하”

어린이 감성 학교/교학사 펴냄

 

몸이 성장하기 위해 ‘운동’하듯 마음도 ‘공부’가 필요
그림과 알기쉬운 상황 예들어 알쏭달쏭한 ‘마음’ 재밌게 설명

 

이상하다. 분명 내 몸의 일부인데 혼자 방망이질을 하기도 하고 몸과 다르게 행동할 때도 있다. 내가 주인인데 나조차 모를 때도 있다. 이것의 정체는 ‘마음’이다. 어떻게 할까. 몸이 성장하기 위해 운동이 필요하듯 마음도 공부가 필요하다. 감성 학교에서 말이다.
이 책은 34가지 감정을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상황으로 풀었다. 누구나 “아하”하는 순간 그 감정이 이해됐다고 보면 된다.

 

#1. 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엄마가 동생을 예뻐하는 게 싫어요. 내 엄마가 동생 엄마가 되지 않도록 나 혼자만 독차지하고 싶어요.”
‘질투’라고도 한다.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보통 동생이 생겼을 때 경험한다.


#2. 외로움
엄마 품을 떠나 단체 생활을 시작할 때 배운다. 혼자라서 슬프고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은 느낌이다. 어떻게 할까. 이따금씩 혼자가 되어 심장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싫기는 하지만 때로는 이겨내야 하는 감정이다.


#3. 차이


이성과 동성에게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쟤는 왜 나처럼 생각하지 않지?’ ‘왜 나만 이 놀이가 재미있지?’ 등. 성장과정에서 자주 느끼는 감정이다. 우리는 자라면서 성격과 취미가 뚜렷해지고 서로 달라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 다르다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면 된다.


 

#4. 실망과 슬픔


실망은 소꿉친구와 모래 장난을 하려고 하는데 비가 올때 생기는 감정이다. 슬픔은 나모 모르게 마음이 이상해지고 목이 메고 어깨가 들썩이고 눈물이 나오는 것. 이 순간이 지나면 마음은 고요해지고 한 뼘 정도 자란다.


 

#5. 고집과 호기심


잘못된 생각을 계속 갖고 있으려고 할 때 등장하는 감정 ‘고집’이다. 이때는 특별한 행동을 보인다. 팔짱을 끼고 뾰로통해지거나, 눈을 감아 버리고, 이를 악물기도 한다. 이것 때문에 나쁜 습관을 고치기 힘들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해하고 알고 싶은 감정 ‘호기심’이다. 거울 앞에 비친 내 모습뿐만 아니라 뒤쪽을 보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과학자 발명가 탐험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몽스 지스베르 글·그림. 8500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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