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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볼 만한 교육서]헨리 포드와 에디슨은 어떤 사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7-20 05: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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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사장의 이유있는 구박 덕분 자동차회사 포드 창업

[읽어볼 만한 교육서]헨리 포드와 에디슨은 어떤 사이?

◇관용·신뢰한다는 것/장수하늘소 펴냄

 

이 책의 부제는 ‘다 이유가 있을 거예요’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규정했다. 좋든 싫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뜻.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학교 학원 선생님 친구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은 적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상당히 수긍이 가고 논리적이다. 하지만 험담을 옳다고 맞장구 칠 수만도 없는 노릇. 이럴 때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해하라” “믿어보라” 등의 조언이 최선이다. 결국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인 관용과 신뢰가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좌지우지한다. 부모가 기억해야 할 대목이다.
헨리는 너무 가난해서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취직했다. 공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한눈팔고 사장을 욕하는 시간에도 묵묵히 연구에 몰두했다. 하지만 사장은 헨리를 차갑게 대했을 뿐만 아니라 월급도 적게 주었다. 어느 날 연구 성과를 얻자 기쁨에 들뜬 헨리는 사장을 찾아가 자랑했다. 하지만 사장은 “하잘것없다”고 핀잔을 주었다.
결국 헨리는 공장을 뛰쳐나와 새 회사를 차렸다. 만들고 싶은 것은 많지만 돈이 없어 회사가 어려움에 빠졌다. 그 때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투자가가 그를 돕고 싶다고 나섰다. 회사는 곤경에서 벗어났고 헨리는 고마운 투자자를 찾아 나섰다.
투자자는 놀랍게도 옛 공장 사장이었다. 그는 헨리의 능력을 인정했지만 인내를 가르치기 위해 혹독하게 대했던 것.
헨리는 자동차 회사 포드 창업자인 헨리 포드이고, 공장 사장은 발명왕 에디슨이다. 에디슨의 이유있는 구박을 견뎌낸 헨리는 자동차 시대를 열었다.
장영실과 세종, 박지성과 히딩크의 신뢰 이야기와 요한 바오로 2세, 빌 게이츠, 링컨의 관용 이야기도 펼쳐진다. 부모와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읽으면 좋겠다. 1만1000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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