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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볼 만한 교육서]“책 읽기도 전략이 필요하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5-24 23: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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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이 말하는 독서법

[읽어볼 만한 교육서]“책 읽기도 전략이 필요하다”

▨초등시기 나는 이렇게 책을 읽었다
초등 때 즐겨읽은 분야 대체로 전공과 일치

 

“독서는 취미가 아닌 습관입니다.” -유수지·물리교육학부-
“초등 2년 때 수학역사 원리 관련 동화책 독파했지요.” -이예은·조선해양공학-
“6학년 때 책으로 영어 공부를 했어요.” -계현수·외교학과-
서울대에 진학한 공부벌레들은 초등시절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서울대생 13명은 한목소리로 답한다.
“책 읽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든 도움이 되지만 자신의 적성과 공부에 도움을 주는 책읽기는 지침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지수 양은 초등시절 재미있게 읽은 책 분야는 대학 전공과 일치했다며 자신이 무슨 책을 좋아하는지 눈여겨보라고 조언한다.
책 많이 읽으면 공부 잘한다는 말은 맞을까. 법학부에 재학 중인 손건훈 군은 “그렇다”라고 답한다. 손 군은 어려운 책을 무작정 읽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어린이의 일상생활을 담은 책을 읽다 보면 상상력에 어휘력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손 군은 수학 외에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예·복습하지 않아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던 것은 저학년 때 ‘책읽기’가 준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13명의 서울대생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1학년=전래동화, 2학년=창작동화, 3학년=수학 역사 동화, 4학년=문학 읽기 시작, 5학년=철학 등 다양한 장르 도전 등의 틀을 두고 독서이력을 쌓았다.
물론 부모들의 힘도 컸다. 이들의 부모는 거실을 서재로 만들기도 하고, 틈만 나면 도서관에 가서 살았다.
“우리집 애는 책읽기를 너무 싫어해요”라고 말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자신의 책읽기 수준을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다. 김선민 외 12명 지음. 1만2000원.리딩엠 펴냄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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