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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어볼 만한 교육서]새롭게 생각하는 것이 진짜 생각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5-10 13: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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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공부’ 통념서 벗어나 ‘공부가 주는 자유’ 알게 해야

[읽어볼 만한 교육서]새롭게 생각하는 것이 진짜 생각

(생각한다는 것 / 너머학교 펴냄)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생각’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생각을 말하는 것일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릿속을 오갔던 수많은 잡다한 것들도 모두 생각일까?
저자인 고병권 선생님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생각한다는 것은 습관이나 관습 통념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그는 정의를 내린다. 한마디로 다르게 생각하는 것, 새로운 생각을 낳을 때만이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는 것. 새로운 생각만이 예전처럼 살지 않게 하는 힘을 준다는 뜻이다.
“이걸 해라, 저걸 해라.”
학교에 가면 선생님들이 간섭하고 잔소리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정말 자유롭게 살아 봤으면. 그리고 정말 자유롭게 공부했으면.’
자녀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어떻게 조언하면 좋을까. 무조건 대학갈 때까지 참고 공부하라고. 커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무작정 윽박지를 것인가.
저자는 공부가 주는 ‘자유’에 대해 설명한다.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잘 사는 것=돈 많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 유아나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어버이날 아이들의 편지를 받는다. 대부분 아이들은 약속한 것처럼 ‘엄마 아빠 장난감 많이 사주셔서 감사해요. 이 다음에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게요’라고 쓴다.
저자는 철학자 디오게네스와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를 전하며 꼭 그렇지도 않다고 설명한다. 잘 살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지나치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청소년이 가져야 할 철학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살펴본다. 정문주, 정지혜 그림. 1만 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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