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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영어공부법]영작문 제대로 쓰려면 ‘기본 양식’ 갖추고 ‘주제’ 좋아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4-12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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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시제 등 문법 주의… 오타 있거나 철자 틀리지 말아야
문장에 같은 단어 반복 삼가하고 묘사는 되도록 상세하게

 

‘영어 작문을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아니 ‘영어 작문공부를 어떻게 시작하게 할까요?’
이것이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일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영어로 글을 많이 써보게 하는 것입니다. 또 내용과 글이 모두 좋은 영어책을 많이 읽어 그 책에서 나온 좋은 표현들을 공부하고 외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가 한 영어 작문이 제대로 된 것인지 잘 모르겠고, 또 어떤 책의 어떤 표현이 좋은 글인지 잘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작문수업을 하면서 저는 학생들이 영작할 때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물어 보면 분명히 영어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데 실제 작문할 때는 이런 지식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영어 작문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 지식을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몰라 쩔쩔매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작문은 생각처럼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문법적 지식을 재정비하고 영어 작문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영어로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좋은 영어작문이란 어떤 것일까요? 기술적인 측면과 주제적인 측면 모두 잘 갖춰진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모양과 상관없이 내용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작문의 기본 양식(form)을 갖추지 못했고, 시제가 일관되지 않고, 문법이 틀리고, 철자가 잘못 되었다면 읽는 사람이 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문법과 관사가 너무 많이 틀려서 이것을 고치느라 내용을 읽지 못했다”는 미국 대학의 어느 교수님의 말씀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니까요.
그런데 이 문법적인 측면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작문에서는 시험에 나오듯 그렇게 세세하고 까다로운 문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본적 문법 이외에 관사, 시제, 일치 등 몇 가지 점만 주의하면 됩니다.
일단 외양을 갖추면 이제 내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주제를 다루고 이 주제를 뒷받침하는 자세한 설명들을 적절히 사용하여 일관성 있게 써야 합니다.
그리고 문장을 쓸 때에도 같은 단어를 반복해 써서 지루하거나 애매하게 표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러면 좋은 영작문에 필요한 요소들을 한번 정리해 볼까요.
그러면 위와 같은 요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다음 주부터 차근차근 한 가지씩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주 ‘1% 더 실천하는 엄마가 영어영재 만든다’저자·감신대 교수>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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