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한국과 외국의 영어 교육 사이트를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게임에 빠질까봐 온라인 숙제도 걱정인 부모님들이 많지만 인터넷은 정말 ‘정보의 바다’가 맞습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지요. 제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참고했던 영어 사이트입니다.

 

 

유료로 운영되는 영어학습 사이트는 많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많지 않습니다.

●EBS English 유아(www.ebse.co.kr)

 

EBS에서 제공하는 무료학습사이트. 유아로 들어가면 영어 학습 프로그램들이 소개돼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듣기, 종합 등의 영역과 기초, 레벨 1 등의 수준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e study’에서는 영자신문, 영어동요, VOD동화, 유아영단어카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VOD동화는 동영상으로 동화를 들으면서 영한사전, 한영사전도 함께 찾아볼 수 있게 해놓아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주니어 네이버 영어스쿨(jr.naver.com/english)

 

영어게임, 영어동요, 영어단어, 영어학습, 동영상학습, 생활영어, 레벨테스트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닉스, 드림영어, 테스영어, EBS 영어동화 등 여러 영어 프로그램 중에서 일부를 모아놓았습니다. 생활영어와 레벨 테스트만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는 단계가 섞여 있습니다.

●야후 꾸러기 유아, 영어나라(infant.kids.yahoo.com)

 

야후 꾸러기에서 유아로 들어가면 기초적인 단계의 영어교육 콘텐츠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동요, 영어동화, 표현 배우기 등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으며, 단어와 파닉스라는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단어공부 비중이 큰 편입니다. 에듀리닷컴, 드림영어, 이티영어, 유명 영어학습 프로그램과 사이트별로 따로 게임이 모아져 있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영어학습을 시킬 수 있습니다.

●쑥쑥닷컴(www.suksuk.com)

 

엄마와 홈스쿨이 가능한 자료들을 모아놓고 무료온라인학습사이트들을 소개해놓았습니다. 연령대별, 온라인 스토리북, 파닉스 영단어학습 등의 서비스를 링크해놓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키랜드(www.totovil.co.kr/nekiland/studygame/asp/frame_game_all.html)

 

유아용 학습 사이트로 만 3∼12세까지 활용 가능한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이야기책, 말놀이, 영어노래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영어 학습은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로그인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유아학습의 전반적인 것을 다룬 사이트이기 때문에 영어학습으로 제공되는 콘텐츠가 많지 않습니다.

 

 

●www.starfall.com

 

알파벳부터 단어, 문장, 읽기까지 크게 4단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ABCFastPhonics.com

 

알파벳, 음절, 단어 등을 소리로 듣고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www.lil-fingers.com/storybooks/index.html

 

영어이야기책, 간단한 게임, 색칠공부 등을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www.tvokids.com

 

무료 영어게임 사이트로 유아, 유치원생들은 ‘Gisele＇s Big Backyard’라는 카테고리에 올라 있는 게임을 하면 됩니다. 일반 게임은 난이도가 좀 높은 편이며 ‘word magic’ 같은 낱말 맞히기 게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www.bbc.co.uk/schools/magickey

 

영국 BBC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영어 학습 사이트. 영어를 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설명을 알아듣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www.primarygames.com 과 www.primarygames.com/storybooks/bookshelf.htm

 

주로 게임이 많은 사이트. 설명이나 게임이 조금 어렵습니다.

 

 

BBC와 프라이머리게임스는 설명하는 말이 유치원생이나 저학년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단어를 알아야만 하는 게임은 어렵지만 인형 옷 입히기 등 단어를 몰라도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영어 학습 사이트의 궁극적 목적은 영어에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아이에게 많이 노출시키되 게임의 경우 시간 조절을 부모가 적절히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현주 ‘난생 처음 쓰는 영어일기’저자·감신대 교수>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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