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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경험’이냐 롯데 ‘기세’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9-28 13: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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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오늘 잠실서 1차전

김경문 두산 감독(왼쪽)과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
2009 프로야구 정규시즌 3위 두산 베어스와 4위 롯데 자이언츠가 29일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가을잔치의 서막을 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두 팀은 1995년 한국시리즈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만난다. 그해 한국시리즈에서는 OB(두산의 당시 이름)가 4승 3패로 롯데를 누르고 우승했다.
○두산-필승 불펜, 롯데-막강 선발
큰 경기일수록 ‘투수’가 중요하다. 결정적으로 승부를 가르는 두 팀의 마운드 색깔은 뚜렷하다. 선발의 롯데, 불펜의 두산.
전통적으로 선발이 강한 롯데는 올 시즌에도 10승 투수 셋을 배출했다. 특히 조정훈(14승 9패)은 위력적인 포크볼을 장착해 탈삼진 2위(175개)에 올랐다. 왼팔 에이스 장원준이 두산을 맞아 3승 1패, 송승준은 3승을 올렸다.
반면 두산은 홍상삼을 빼면 롯데에 강한 선발투수가 없다. 홍상삼만 시즌 9승 중 롯데를 상대로만 4승을 챙긴 ‘거인 킬러’. 선발이 불안하면 5회 이전에도 언제든 불펜이 가동될 수 있는 것이 두산의 강점이다.
○김경문 vs 로이스터 ‘용병술’
‘믿음의 야구’로 통하는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 경험도 많다. 두산은 김 감독이 부임한 2004 시즌 이후 5년간 35번(16승 17패)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다. 김 감독 지휘 아래 한국시리즈에서는 3승 12패로 밀렸지만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는 13승 5패로 강했다.
한국 최초 외국인 사령탑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56)은 이번 ‘가을야구’에 다소 파격적인 엔트리를 꺼냈다. 출전 명단에서 올 시즌 주전급으로 활약한 투수 이용훈과 외야수 이인구가 탈락하고 시즌 내내 1군에서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준PO에 결과를 “큰 경기 경험은 두산이 풍부하고 분위기는 롯데가 유리하다”며 백중세로 본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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