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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러닝 현장탐방]마법천자문 한자 고누놀이’ 만든 YT미디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9-21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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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으로 ‘고누놀이’를

[G-러닝 현장탐방]마법천자문 한자 고누놀이’ 만든 YT미디어

게임 한 판에 200번 이상 카드 뒤집어… 자연스럽게 한자 익혀

마법천자문 게임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자.
어떻게 하냐고? 손오공 삼장 옥동자 샤오 여의필 등의 친숙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한자카드로 보드게임을 즐기면 된다. 가위바위보와 1∼4의 숫자만 알면 누구든 할 수 있다. 카드 뒷면에 있는 한자를 반복해서 보게 돼 저절로 96개의 한자를 익힐 수 있다.
YT미디어가 만든 ‘마법천자문 한자 고누놀이’는 한자능력검정시험을 7급까지 준비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고누놀이를 응용해 만들었다.
먼저 게이머는 한자와 가위바위보, 레벨이 적혀 있는 12장의 카드를 자기영역에 전략적으로 배치를 한다.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하게 ‘가위’ ‘바위’ ‘보’ 카드를 적절한 위치에 잘 섞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천자문 조각이 그려진 칸’에 도달하면 ‘게임오버’.
유저는 수시로 자기의 카드를 열어보며 ‘가위’ ‘바위’ ‘보’가 어디에 배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며 공격을 진행한다. 공격자가 ‘참을 인(忍) 가위’라고 외치며 카드를 뒤집으면 수비자도 함께 카드를 뒤집어 승부를 겨루면 된다. 이때 수비자의 카드가 ‘길장(長) 바위’이면 이기는 식이다. 가위바위보로 먼저 승부를 겨루고 비길 경우 한자의 난이도로 매겨진 숫자레벨로 승부를 겨룬다. 진 공격자는 상대편 카드의 정보를 다음 공격을 위해 기억해둬야 같은 실수를 안 한다.
김상우 대표는 “한 번의 게임에서 평균 200번 이상 카드를 뒤집어 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사칙연산을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 ‘판타지 수학대전’도 YT미디어가 만들었다.
정답을 미리보고 6가지 색으로 된 54개의 1∼9 숫자 조각으로 사칙연산 수식을 완성해 숫자를 모으는 게임이다. ‘+ - × ÷’를 적절히 이용해야 하며 셈이 빠르면 유리하다. 예를 들면 7이 정답일 경우 ‘77÷11’이 ‘1+6’보다 조각을 많이 가져와야 점수가 높다.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이달의 우수 게임상’을 받았다.
YT미디어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서울 관광을 주제로 한 기능성게임도 만들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의 지도가 그려진 보드판에서 경복궁, 인사동, 대학로, 삼청동 등을 관광하는 내용으로 만들고 있다”며 “12월 출시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사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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