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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인 가족 한달 CO₂ 배출량 320kg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6-18 1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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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트 ‘탄소발자국’ 계산…줄이고 뽑고 교체하면 지구가 시원해져

4인 가족 한달 CO₂ 배출량 320kg

저는 ‘나지구’입니다.


선풍기와 에어컨 덕분에 저는 시원하게 잘 지내는데, 저와 이름이 같은 지구는 자꾸 뜨거워진다니 걱정이에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지요? 선풍기, 에어컨도 ‘지구온난화’의 원인이라네요. 이산화탄소(CO₂)를 뿜어내기 때문이지요. 고민입니다. 지구를 시원하게 식히기 위해 오늘 우리 집부터 점검해봐야겠어요. 온실가스 줄이기 국민 실천 운동조직인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에 가보세요.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클릭하면 지금 우리가 얼마나 많은 CO₂를 뿜어내는지 알 수 있어요.

 

#전철이 가장 효율적

엄마, 아빠는 모두 직장에 가고 동생은 유치원, 나는 학교에 갑니다. 보통은 아빠 승용차로 이동하는데 계산해 보니 역시 지하철이 최고네요. 지구를 위해 앞으로는 지하철을 타야겠어요.
하지만 같은 거리를 열차로 이동할 때는 KTX가 나을 듯해요. CO₂발생량은 약간 많지만 시간을 벌수 있으니까요.

 

#잣나무 1262그루를 심어라?

우리 가족이 한 달 동안 뿜어낸 CO₂ 양이 320.11kg이나 된대요.ㅜㅜ 이 양은 연간 1262그루의 잣나무를 심어야 해결된다는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줄이고 교체하라

우와∼ 보지 않는데 틀어놓는 TV 시간을 1시간만 줄여도 CO₂ 양이 0.71kg이 줄어든답니다. 컴퓨터도 하루 2시간만 사용하면 무려 11.45kg의 CO₂가 사라지네요. 집에서 조금만 노력해도 17.93kg의 CO₂가 줄어든다니. 당장 오늘부터 실천해야겠어요.

 

#4인 가족 한 달 CO₂ 배출량 320.11kg

샤워기 꼭지와 수도꼭지를 절수형으로 바꾸고 변기와 세탁기의 용량을 줄이면 하루 1인당 물사용량을 42.5L 줄일 수 있대요. 전국 급수인구를 4240만 명으로 보면 1인 하루 생활용수 소비량 738만 t의 24%에 이르는 180만 t, 1년 동안 6억5000만 t의 생활용수를 아끼는 셈이죠. 물론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를 뽑거나 재활용으로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지구 지키는 그린뉴딜로 경제 부양

녹색성장 붐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세계가 앞 다퉈 ‘그린 뉴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년간 청정에너지원 개발에 1500억 달러를 투입해 5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2020년까지 환경 관련 시장을 2006년(70조 엔)에 비해 1.7배 증가한 120조 엔대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국은 100억 파운드를 투자해 전기자동차, 풍력, 조력 등 친환경 프로젝트와 디지털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말 친환경 정책인 ‘20-20-20’ 원칙을 채택했다. 2020년까지 유럽의 CO₂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0%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늘리고, 에너지 사용량을 20% 줄일 계획이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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