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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영어공부법]영어책 읽어주면 안돼 나중에 잘못된 발음 교정 힘들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6-10 12: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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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영어공부법]영어책 읽어주면 안돼 나중에 잘못된 발음 교정 힘들어

테이프나 CD 들려주는 것이 최선책
노래도 좋아 가사도 배우고 일석이조

영어는 지루하지 않지만 영어 공부는 정말 지루하지요. 딜레마입니다.^^
엄마들은 영어를 잘하면 여행도 영화 감상도 자유롭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지만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초등 저학년 부모님들은 영어책읽기나 비디오에 관심이 많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두 가지는 아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먼저 책읽기에서는 ‘읽어주지 마라’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영어에 자신 있다는 부모님도 발음에 100% 자신 있다고는 장담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냥 테이프나 CD를 들려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잘못된 발음을 그대로 익히면 되레 나중에 듣기나 말하기 교정에 엄청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아이가 뜻을 궁금해 하면 가르쳐 주는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발음이 형성되는 유년기 시절의 아이들이 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하기에 혹시 잘못된 발음이 고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희정이는 디즈니 비디오를 즐겨봤어요. 다른 애니메이션에 비해 폭력적인 단어가 없는 데다 아는 내용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었죠.
영어 노래도 좋아요. 차로 이동할 때는 최고지요. 동요, 애니 주제곡 뭐든지 괜찮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가 좋아하는 장르를 계속 틀어주는 것이 좋겠지요. 노래 가사로 익히 영어를 책이나 일상생활에서 만나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가끔은 퀴즈나 게임이 들어있는 CD나 책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생각하게 해 주는 것이 저학년 시기에는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엄마가 옆에서 함께 봐주고 풀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은 참 필요합니다. 어떤 학원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똑같은 학원 교재라도 집에서 부모가 한 번 물어봐 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격차는 작지만 결코 좁힐 수도 없다고요. 그래서 대한민국 엄마들∼ 참 힘듭니다. ^^
<이현주 ‘난생 처음 쓰는 영어일기 저자· 감신대 교수>

 

▒ 희정이의 편지

미국 쇼 프로그램 재미있고 듣기↑

나는 미국 쇼 프로그램 중에 ‘So you think you can dance’라는 프로그램을 달고 살았던 적이 있었어. 그 프로그램은 춤 실력을 겨뤄서 투표로 승자를 뽑는 게임이었어. 물론 내 관심은 춤이었지만 상황이나 소감이 모두 영어로 진행되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지더라고. 얼마 후에는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됐어(!).
주제가 춤 하나니까 비슷한 상황과 내용이 늘 반복됐기 때문이지.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런 쇼 프로그램도 모두 듣기에 도움이 됐어. 미국인들의 상황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졌다고 할까.
지금은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을 거야. 자막 없이 도전해봐. 책만 읽는 영어보다는 훨씬 재미있잖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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