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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영어공부법]‘듣고 받아쓰기’ 1배속→1.5배속 1년쯤 반복 귀가 뚫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3-25 15: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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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영어공부법]‘듣고 받아쓰기’ 1배속→1.5배속 1년쯤 반복 귀가 뚫려

 

처음엔 들리는 것만… 문장 채울 때까지 되풀이
중학 3학년전까지 CNN AFKN 들어본 적 없어

 

“교수님, 영어 듣기가 도대체 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영어 공인 시험을 준비할 때 제게 와서 항상 하는 질문입니다. 글쎄요, 학생들의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뭔가 명쾌한 답을 주고 싶지만 정답은 언제나 “많이 듣는 것이 최선이야”입니다.
솔직히 희정이도 영어의 달인들이 말하듯이 어린 시절부터 영어 방송을 달고 살았던 아이는 아닙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기 전까지 CNN이나 AFKN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영어학원에서 하라고 했던 공부만 열심히 했죠.
중학교 2학년 특목고 전문 학원에 갔을 때 선생님이 “희정이가 영어 듣기를 잘 못해 걱정이네요. 듣기 과목을 한 과목 더 들으시죠”라고 말했을 정도니까요. 자극을 받은 희정이는 받아쓰기(dictation)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들리는 것만을 적고 안 들리는 것은 또 듣고 또 듣고 하며 완전히 문장을 모두 채울 때까지 들었습니다. 1배속의 영어가 들리자 속도를 빠르게 하고 듣기 시작했습니다. 1.5배속 정도 들으며 받아쓰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1년 정도 하니 영어 듣기는 영어 교수인 저보다도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물론 처음에는 잘 안됩니다. 모두들 그렇게 말하지요. 하지만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고 1년, 2년 꾸준히 해 보세요. 중요한 것은 1년을 열심히 해도 2주일 정도 듣기를 하나도 하지 않게 되면 또다시 안 들리게 됩니다.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 들린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영어는 외국어니까요. 그러니 공부하는 것이죠.
영어 듣기가 안 돼 고민인 학생과 학부모들. 입 소문이 난 학원의 듣기 과정도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영어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당장 책상머리에 카세트를 가져다 놓고 받아쓰기를 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지름길은 없습니다.
이현주 ‘난생 처음 영어읽기’ 저자 (감신대 교수)

 

 

▼희정이가 후배들에게▼
받아쓰기 틀린 부분 빨간색 꼭 표시를
ㅋㅋ 별로 틀린 게 없다고? 아니야. 이렇게 되기까지 나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어. 이상한 것은 아는 단어도 외국인이 말하면 잘 들리지 않아. 독해보다 듣기가 어려운 게 그런 이유인 것 같아.
특히 주어에 동사가 붙은(아포스트로피로 연결된) 경우는 정말로 헷갈려. 너희들도 받아쓰기 틀린 부분을 빨간 펜으로 표시해봐.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거야.
실력이 늘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땐 속도를 올려봐. 그럼 단박에 알 수 있어.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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